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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9 18:57

실비아 학생

조회 수 1090 추천 수 0 댓글 8

저는 실비아 학생네 아파트 근처에 사는 한 아줌맙니다.

 

실비아 학생하면 내 자식보다 이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항상 인사 잘하고 잘 웃고

 

어제도 밥을 줄때 만났는데 손이 다 트고 피도 약간 보이더라구요

 

왜 그러냐 물었더니 2시간 전 부터 아이들 12000원 짜리 닭가슴살 먹이려구 잘게 잘게 손으로 잘라서 주고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있냐고 물었더니 그 정도는 해야지 아이들이 한이 안 맺힌다면서 계속 주더라구요

 

근데 여러분들이 그렇게 까지 말하니 요즘 애가 조용해요

 

웃는 얼굴 좀 보고싶습니다.

 

사료도 주던 곳에 거의 안 주고

 

원래 쓰래기통도 다 뒤저가며 밥도 놔 주고 주변 이웃들에게 욕을 먹고 혼나면서도 주고

 

열정이 대단한데

 

여러분들이 다 식혀 버렸다는 것입니다.

 

정말 화가 나네요

 

사료 배달오면 한국고양이보호협회에 가입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하면서 눈물 글써이고 좋아서 어쩔 줄 몰라하고

 

용돈 1000원 씩 꼬박 꼬박 모아서 밥사고 간식 사고

 

동짓날 , 크리스마스 등을 포함한 휴일에는 열심히 모은 돈으로 간식사서 꼬박 꼬박 나누어주고

 

정말 사랑스러운 아이였는데

 

보는 일도 없고

 

말할 일도 없게 되었습니다.

 

정말

 

화납니다.

 

그리고 집에 고양이 전문 책은 거의 100권이 다 되어가요

 

고양이가 그렇게 좋데요

 

거의 고양이 박사 수준이에요

 

그런데

 

그렇게

 

노력

하는 아이를 보고 욕을 해요??????????????????????????

 

저번에는 엄마한테 8달 동안 졸라서 20000원 짜리 고양이 노래 샀습니다.

 

그 노래 들으면 아이들의 기분이 편안해 지는 노래라고 하네요

 

사료??

 

실비아 학생은 사료 받으려고 공부 했어요

 

아쉽게도 전 과목에서 1개 틀려 사료를 못 샀구요

 

그 즉시 도움을 요청 한 것입니다.

 

실비아 학생이 행운이님을 매우 좋아하더라구요

 

자기 도와줬다면서

 

꼭 도와주고 싶은데 할 수 있는게 없다며 섭섭해 합니다.

 

감사의 말씀 실비아 학생 대신 전해 드려요

 

그리고 고양이 46마리 맞습니다.

 

초등학생이 아침 6시에 일어나 강남역 쓰래기통 아파트 옆 아파트 다 돌아다니면서 밥줍니다.

 

우리가 일어나기도 힘든 시간에 일어나서 다 주는데

 

너무 설친다고요?

 

참내

 

어이없습니다.

 

오늘도 18KG 사료 받는 다면서 정말 좋아하고요

 

학교에 존경하는 사람 쓸 때 고양이보호협회의 행운이님이라고 썼습니다.

 

제가 이렇게 잘 아는 이유요?

궁굼해요?

 

그 분 어머님과 친하거든요

 

 

 

  • 뽀로롱 2013.01.29 19:01
    혹시나 해서 와봤더니 욕 투성이네요

    프린트 한 종이도 방에 '꼭 보기' 라고 써놓고 테이프로 붙여 놨더군요

    그런데 여러분들은 그렇게 말할 자격이 되기나 합니까?
  • 뽀로롱 2013.01.29 19:03

    실비아 학생 어머니도 애가 너무 조용해 지고 고양이만 보면 약간 움찔 거린다고 이상하다고 하시네요
    아이가 여자애라서 그런지 정말 마음에 상처를 잘 받아요

    티를 안내려고 해도 난데요

    실비아 학생 회원 탈퇴했다고 하네요

    더이상 못 견디겠다고 하네요

     

    그다지 심한 악플은 아니지만 자꾸만 신경이 쓰여서 그만 두고 싶다고 합니다.

  • 엄마의 정원 2013.01.29 20:24

    뽀로롱님께
    여러글들중 제가 보기엔 악플이라고 단정하시기엔 그렇습니다.


    실비아학생 너무 기특하고 대견한 훌륭한 학생입니다.
    저역시 사소하지만 보내주었구요.
    자신이 할수있는 그만큼을 해주길 여기 캣맘들이 바라는 바입니다.
    뽀로롱님께서도 캣맘이시면 누구보다 이러한일이 쉬운일이 아니라는걸 아실겁니다.
    그리고 실비아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마음이시라면 조금의 시간과 책임안에서만 하라고
    해주세요.
    너무 힘들고 상처받을 일들이 얼마나 많은지 여기회원 모두 절감하는 바입니다.
    오늘 아이들 먹는거 한맺히지 말라고 주는 닭가슴살 그걸 먹는 길아이들에게 언제까지
    다 챙길수 있을지 누가 어떻게 다 장담할수 있을까요...
    저역시 스무네명정도 길아이들을 한곳도 아닌 여러곳에서 주고있습니다.
    어느날은 너무 바빠 어느날은 몸도 아파도 ..그래도 그시간이 되면 길아이들을
    찾아나섭니다.
    여기 우리 회원님들 대부분 다 그렇죠.
    길아이들의 묘생이 힘든것처럼 우리 캣맘들 삶역시 결코 행복하고 즐거운일 아닙니다.
    보이지 않게 들어가는 돈들이 놀랄만큼 늘어가고 때론 함께하는 가족들에게도
    모르게 하고 싶은 고달픔도 있을겁니다.
    아마 여기 캣맘들 자신의 형편보다 좀더 과하게 길아이들을 위해 선뜻 내고 있을 겁니다.
    제딸이라면 제발 하고 말릴겁니다.
    오가며 만나는 아이들 정도에서 하라고...
    제가 이런글 올리는거 오지랍이 넓어서이기도 하지만
    실비아 어머님께서 할수있는 만큼 도와주시는게 맞는거고 아이가 더힘들어지고
    상처받는 일에 벽이 되어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그리고 이곳 회원님들에게 말할 자격있느냐라는 말씀은 매우 잘못하신겁니다.

    사료를 보내준 누구를 존경하는 사람이 되고 걱정스레 염려하는 어른들의 충고를

    악플이라하니 좀 황당합니다.

    이곳의 회원모두 어려운 캣맘길을 책임을 다하며 가고있는 그런분들입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을 더 해보시고 실비아학생을 위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리보솜 2013.01.29 22:27
    아,,,음,,,, 제가 지나치게 예기 했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일을 크게 만들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전 그저 46마리의 길냥이들에게 밥을 주겠다는 마음을 가진 실비아님도 마음은 참 곱구나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저 역시 학생의 입장으로서 학생의 용돈이며 얼마나 고달픈지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도 충고를 해주는 것이지요.

    제가 밑에 글 댓글을 보면 독설(충고)을 적은것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제가 오(후)자(습)시간에 잠깐 폰을 만지다가 46아이 에게 밥을 주려한다는 글을 보았구요. 저역시 실비아님 께서 글을 쓴것 중에 좋게 말해준 것도 있습니다.
    딴 예기로 세어버렸네요. '독설' 저 나름데로 충고 해준다고 약 1시간동안 폰을 가지고 올리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 다썻다는 충족감으로 올리려는 순가 페이지를 찾을수 없다고 떳습니다.( 제가 올리기 전에 지운 것이지요.) 그래서 충고를 해주긴 싶고 해서, 전 이 밑에 글에다가 충고를 적어둔 것입니다. 사과문 읽어보았죠. 그래서 받고하는 것에 대해선 일체 적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나름데로 본인도 이해를 하고 계신것 같구요.

    하지만 제가 살짝? 화가 났던것은 46마리... 어른도 돌보기 힘듭니다. 어떻게 아이가 돌볼수가 있습니까?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현실을 직시해주세요'라는 것 입니다.

    어떻게 뽀로롱님께선 그저 아이에게 욕을 한다고만 생각 하십니까?
    설마 고작 중학생 신분이라 깔보고 그러신다고만 생각 하십니까?
    전 끝까지 존대어를 사용 하였습니다. 중간에 요약한것은 어쩔수가 없이 시간을 절약하기 위하여 미리 양해를 드리고 한 줄임말 입니다.

    '욕'의 정의란 남의 인격을 무시하는 것을 말하는데 저흰 그런 인격을 모독하지 않았습니다.
    정말 기특하죠 중학생때부터 저런 마음을 가진다는 것이요.

    여기에서 실비아님께 지원을 해주시는 분들도 다 기특해서 보내주고 하시는 것 아닙니까.

    하지만 자신이 돌 볼수 있는 선에서만 하는것이 가장 올바르고 여기 글들을 읽다보면

    너무 많은 아이들에게 밥을주다보니 본인의 몸이 남아 나질 않고 금전또한 아주 걱정스럽다는 글을 올리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전 이런 모든것을을 염두해두고 하는 충고의 말을 욕이라하니 저또한 흥분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더이상 말을 하면 일이 커질듯하니... 관두겠습니다.
  • 리보솜 2013.01.29 22:32
    흥분해서 적은 글이라 양해부탁드립니다.
  • 리보솜 2013.01.30 00:45
    음...제가 글을 읽다보니...'독설' 이라는 단어를 제대로 이해를 하지 못해 이런말을 사용 하였네요.
    제가 쓴 글들은 독설 보단 충고에 가깝습니다. 독설...아,, 제가 잘못 알고 있었던 지식이네요...
    독설이라 적은건 죄송함다. 독설이 아니네요...ㅎ.. (독설)이라 적은것 때문에 오해가 생겻네요.
    충고! 입니다. 조금 기분이 나쁠수도 있으면서 알찬 정보가 든.....

    단어선택을 잘못한것에 대하여 사과드리겠습니다.
  • 땡땡이 2013.01.30 22:22
    라보솜님 잘못한거 없네요 실비아 학생 능력이 안되서 후원 요청 한것같은데 능력이 안되면 말아야지요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한걸 가지고 고보협에 글 올려서 후원요청 자꾸 하는것 좋게 안보였어요 .
  • 리보솜 2013.01.30 23:03
    실비아님 께서 탈퇴 하셨답니다...
    저 역시 능력이 안돼면 말라 말했지만...
    제 주관적인 관점에선 뽀로롱님께서 탈퇴를
    부추긴듯 보입니다. 어쩔수 없지요.
    이미 탈퇴 하셨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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