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올리는데 한계가 있어서 중간중간 링크를 걸어두었습니다.
안녕하세요 1월 5일 찍은 사진을 올려 치료지원을 부탁드렸습니다.
다행히 통덫도 오기전에 박스에서 쉬다가 이동장으로 잡혀준 녀석 ^^;
5일날 사진.
캔먹고 쉬다가 잡혀 병원에서 찍은사진.
11일 입원 이때부터 치료시작
3개월추정 몸무게 0.8kg
허피스의에 의한 결막염이 심각한 상태인줄 알았지만.
바이러스 검사 결과 보더텔라와 마이코 플라즈마
폐렴진행중...길생활에 엘라이신 듬뿍 뿌려서 캔던져 먹이고 눈은 조금씩 나아져서 괜찮아 지는 줄알았더니
속으로 많이 병들어있었네요.
병원에서 그냥 두었으면 별이되었을꺼라고...
처음에는 하악질 작렬에 채터링을 하더니
매일 면회가서 간식도 주고 긁어주고 세수시켜주니 점점 마음을 열어주는 씽씽이.
중간에 캔을 조금 주니 잘먹어서... 이틀 지난후 다시 급여... 80프로가량먹고 배탈났던 씽씽이..
21일 사진은 세수하고 똥꼬쪽이 지저분 한듯해서 따뜻한 물티슈로 닦아주니
배탈이 난상태에서 자극이 되니 응가를 배출 ㅎㅎㅎ
(아마 어릴때 엄마삼순이가 그루밍해주면 응가했던 기억때문에 기분좋아서 그랬을꺼라 생각해요 ^^)
깨끗히 닦아주고 마른티슈로 뽀쏭뽀송하게 해주었더니
안겨서 민망한듯 표정을 짓고있는 ^^;
아직은 왼쪽 눈꺼플 안쪽이 살짝 부어있습니다.
손맛을 점점 알아가는지 22일은 간식주고 긁어주니 좋아서 골골송 작렬 ~
골골송하는 씽씽이 동영상.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1992
입원시킴과 동시에 입양글을 올렸지만
건강하고 이쁜녀석들도 사람한테 친화적인 녀석들도 입양이 힘든데
아프고 아직은 사람한테 두려움을 많이 가지고있는 씽씽이
아픈녀석 과연 입양자분이 나타나실까....
(저는 3녀석이랑 같이사는중....)
16년동안 강쥐랑 같이 사셨지만 작년에 이별후
그 이별이 너무 힘들어서 사진을 보는것만으로 만족하고 계셨다는 천사같은분이
1월5일 사진을 보면서 씽씽이가 점점 마음속으로 들어와서
일주일 고민끝에 입양의사를 조심스럽게 밝히시고
아기냥이지만 아직은 사람손을 무서워하지만
제가 다른 쪽에 올린글에 순화되어가는 모습을 보시고는
이녀석 입양을 결정...
(메일과 전화를 주고받으면서 이분의 진심을 느꼈습니다)
냥이는 처음이지만 책임지고 끝까지 함께 하시겠다는 말씀.
병원에와서 보시고는 만지거나 안으면 부서질듯 안절부절
안아보시고는 어쩔줄몰라 하시면서
씽씽이 눈을 쳐다보면서 " 너 나랑같이 갈래?"
" 너 나랑 같이가서 살자"
" 그래 같이가서 살자"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 약먹이는 방법 주의사항을 들으시고
일주일치 복용약과 안약을 전해드리고
품에 안고 출발하는 모습.
퇴원당시 : 1.24kg
입양자 품에 안겨있는 씽씽이
- 밑에 클릭하시면 씽씽이를 처음 만났을때부터 입양까지 사연과 사진. 동영상이있습니다 -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2242 )
입양자분이 보내주신 사진.
쇼파밑에 기어 들어가서 이틀 애태우다가
잡혀나와서 숙성실 박스에서 한컷 ^^;
(입양자분과는 매일 문자와 전화통화를 2--3번씩 하고있습니다)
닭가슴살과 비타캣스틱 화내면서 잘받아먹는다고 ㅎㅎㅎ;
이소식은 밑에 자세히 ^^;
http://bbs2.agora.media.daum.net/gaia/do/kin/read?bbsId=K156&articleId=122441
그리고 다시 안방 장롱밑으로 들어가서 쭈구리 생활중...
어제 밤 전화에 장농에서 나와서 다시 거실 쇼파밑에 들어가서 냥냥거린다고
처음 소리내면서 말하는데 너무 기분이 좋다고 전화를 주셨습니다.
3개월묘생 길에서 힘들고 아팠지만 이제는 집냥이로 다시 태어나서 행복한 묘생을 살게된 녀석.
지금은 두려움과 낮설음에 쭈구리 생활을 하지만.
곧 적응해서 사고쟁이 씽씽이로 거듭날듯합니다 ~
씽씽이 소식~ 쭈구리 생활에서 벗어나면 다시 한번 올려드리겠습니다.
치료지원해주신 고보협관계자님 및 모든 회원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