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보니 어지럽혀진 이불위에 어떤 아이가 자고 있더군요..
제가 오니 후다닥 뛰어가는데 바로 다시 오더라구요
무서워하지도 않고
쓰래기장에 사는 아이와 무늬가 똑같아요
좀더 어리고 예쁘죠
아놔...
더 늘었다...
그래도 먹는 모습이 마냥 예쁘기만 해욯ㅎㅎ
아@@@
그리고 옆 아파트에 사시는 한 여자분이 그쪽 아파트 고양이들은 자기가 밥을 주겠다고 쪽지를 남기 셨더라구요
그 여자 분은 그때 공지문 내셔서 46마리의 고양이를 살리신 분이에요
다들 아시겠지만!!
ㅎㅎㅎ
그래서 이제 제가 돌보는 아이들은 13마리 정도 구요..
뭐 가끔씩 옆 아파트에 사는 아이들이 와서 밥 먹고 가기는 하지만..
일단 요즘 자주 안 오는 것을 보니 그래도 항상 주시는 듯 ㅎㅎㅎ
좀 살겠다....
죽는 줄 알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