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2013.02.03 12:39

어떻게 해야되나요?

조회 수 916 추천 수 0 댓글 4

아..... 계속 올려서 죄송합니다.

까먹고 안 쓴 것이 있어서//

 

무슨 일이냐면요...

 

이마트에서 행운가지고 오는데 어떤 중학생 오빠들이 제 뒤를 따라오는 것에요..

그래서 저는 그냥 집이 같나보다 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고양이 밥 주는 곳까지 따라와서 약간 무서웠거든요

그래서 그냥 무시하려고 밥 주러 풀 속에 갔는데 한 오빠가 모냥이를 데리고 있는 거에요

그것도 잘 안고 있는데 아니라 목을 잡고

그래서 너무 깜짝 놀래서 사료를 오빠한테 집어던졌어요

살살..

ㅎㅎㅎ

다치지 않게..

그 오빠는요 중학교 에서 이기가 많은 오빠더라구요

되게 유명하거든요

애들이랑 막 부러워했는대..

그래서 일단 저는 왜그러냐고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저 보고 사귀제요

저는 너무 깜짝 노래서 가만히 있었거든요

 

저는 너무 싫었어요

저는 이성친구 한테 관심히 전혀 없는 건 아니지만 사귀기에는 너무 어린나이라고 생각해서//

대학생이 되면..모르겠지만

 

저는 일단 오빠랑 말 다툼을 하다 모냥이를 받아서 놔 주고 보냈거든여

가뜩이나 다리 다쳤는데

아이..

 

저는 싫다고 말했어요

관심 없다고

솔직히 관심 없는건 아닌데....

모냥이를 그렇게 대하니가 열이 나더라구요

 

 

그랬더니 막 뒤에 따라오던 중학교 오빠들하고 얘기를 하더니 제 허리를 붙잡고 가려는 저를 안놔주더라구요

너무 무서웠지만 가만히 있었어요

애들이 큰 소리를 싫어 한다고 해서..

 

 

저는 발을 뒤로 뻗어서 오빠들을 찼는데 안놔줘서..

용건이 뭐냐고 물었더니 고양이 밥주지 말래요

저는 화가나서 싫다고 소리를 지르고서는 지나가는 저희 반 남자아이가 있어서 걔한테 붙었더니 오빠들이 이번에는 걔를 협박해요...

아 진짜 꼬인다

내 인생

걔가 한대를 맞아서 걱정됬어요

그런데 마침 제 주머니에 가워가 있더라구요

사료 봉지를 자르려고 가져왔었거든요

저는 그걸로 위협하고 저를 또 잡으려 해서 휘둘렀는데

으헝허엏ㅇ

오빠 손에서 피나는 것 있죠....

ㅡㅜ

그때 바보처럼 약국으로 가서 남은 5000원으로 소독약이랑 밴드 사서 붙여줬어요

바보 같이

괴롭힌 오빠들을 치료해 주다니..

어쨌든 자기랑 안 사귀면 고양이 다 괴롭힐 거래요

 

 

저느 너무 너무 싫어요

부모님께 말씀은 드렸고요

부모님이 밥을 주시겠다고는 하는데..

 

 

뭐라고 하죠

싫다고 말하고 싶은데.....

곧 중학교 가면 찍히는 게 되고..

중 2학년 이거든요

오빠들이 ...

젠장/....

 

어뜩하죠...........

 

그냥 피해다녀야 겠지만 무서워요

 

 

 

 

제가 울었더니 저를 놔주더라구요

미안하다도 하고

진짜로 저랑 사귀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이쁘데나 뭐래나

눈엔느 콩깍지가 쒸워져 있어가지고는;;;

널린게 미인인데

어딜봐서 좋다고,..

허//

허///

허//

헐////////////

 

 

 

  • 바아다 2013.02.03 17:53
    이게 사실이라면 우선 실비아양이 걱정이고 주변 고양이들도 걱정되네요.
    아무리 어린 친구들이라고 하지만 저런 방법으로 호감을 표현하는 건 너무 잘못됐네요.
    부모님께 말씀드렸다니 너무 잘했고 앞으로도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꼭 부모님께 말씀드리도록 하세요.
    그리고 밥주러갈때 혼자 다니지 말고 어두워지면 꼭 부모님이랑 함께 다니도록 하세요.
  • 실비아 2013.02.03 22:08
    넹~~
  • 아롱엄니 2013.02.03 20:32
    어휴.. 뭐 그런 소년(?) 들이 다있담...-_-;;
    앞으로 밥줄때도 부모님과 같이 다니고 절대 혼자 다니지 마세요.
    정말 실비아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실비아님의 뜻을 존중해줄것이고요,
    실비아님과 같이 냥이들 사료도 챙길수있겠지요.
    하지만 그렇지 않다면 역시 조심하는것이 제일 좋습니다.
    그리고 호루라기(?)나 그런거라도 하나 가지고 다니고요..
  • 실비아 2013.02.03 22:08
    ㅋㅋㅋ
    호루라기랑 커트칼 들고 다닐까요???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