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이는 길냥이는 아니구요, 학교 캠퍼스 내 까페에서 키우는 아이에요.
도도 새침하면서도 애교가 넘쳐요ㅋㅋㅋㅋ
4년 째 학교 다녀도 저한테 친한 척 안 하더니 작년 가을 어느날 가만히 서있는 저한테 먼저 오더니 다리에 자기 몸을 착 밀착시키면서 친한 척을 하더라구요ㅋㅋ그 뒤로는 나름..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오늘도 학교 가면서 얘랑 인사하고 갔어요.
오늘 찍은 삼색이의 도도한 자태^^
본격 제 주변 길고양이들입니다.
캣맘/대디 분께서 챙겨주신 밥을 맛있게 먹고 있는 아이랑 그 남편이에요.
남편이 맞는 것 같은 게, 저랑 얘네랑 처음 마주쳤을 때 바로 까망이가 갈색이한테 음..네.
그러다가 갈색이한테 뺨을 맞더군요ㅋㅋㅋㅋㅋㅋ
그 뒤 몇 번 봤을 때도 갈색이한테 자꾸 뺨을 맞더라구요ㅋㅋㅋㅋㅋ화도 못 내고ㅋㅋㅋㅋ
학원 앞 분식점 아주머니께서 밥 챙겨주시는 얼룩이와 그 가족들.
갈색 쟤가 애기고, 뒤에 보시면 턱시도 쟤가 아빠 같아요.
ㅋㅋㅋ애기 너무 귀여워요. 제가 준 고양이용 간식 먹고 있는 모습.
근데 지나가시던 동네 할아버지께서 뒤룩뒤룩 살찐 애들한테 간식 준다고 뭐라고 하셨어요..
제가 그 동네 안 살고 따로 돌보시는 분들 있는 길고양이들한테만 가끔씩 정량 지켜서 고양이용 간식 따로 사서 줬거든요;
아무튼 요즘은 다른 동네에서 보살핌 받고 있는 애들한테 간식 주는 건 삼가고 있어요ㅠ
학원 앞 초등학교&유치원의 캣맘/대디께서 밥 챙겨주는 애기들.
올망졸망 어찌나 귀여운지 몰라요^^학원 쉬는 시간마다 나와서 얘네들 보기만 해도 스트레스가 풀려요ㅋㅋ
밥 먹을 때만 가까이 오고 더 이상의 접근은 허용하지 않는 딱 적당한 친밀도~
학원 옆에도 고양이밭이 있어요. 물론 그곳에도 캣맘/대디가 있습니다.
거기서 제일 애교 많았던 아이^^
제가 먹을 것 주지도 않았는데 절 유심하게 보더니 와서 발라당~
그리고 고양이용 간식 챙겨주니까 더 달라고 저렇게 호소력 짙은 눈빛을 발사 중입니다.
이런 반전 있는 냥이!
근데 요즘은 잘 안 보여서 어디가 안 좋은 건지 걱정되네요ㅠㅠ
위에 애교 있는 애랑 같이 있는 아이들이에요.
식빵은 겁이 무척 많아서 절 여러 번 봐도 가까이 안 와요ㅋㅋ그래도 익숙해지니까 제가 간식 봉지 부시럭거리면서 꺼내면 입맛 다시고 있어요.
다소곳하게 앉아 있는 아이는 겁이 없는 아인 것 같구요. 저 구역 대장인 것 같은데..얼마 전에 감기 걸려서 훌쩍거리고 있었어요ㅠㅠ
이건 저희 동네 턱시도~ 얘도 사람 손 탄 앤 것 같은데 확실하지는 않아요. 사람이 가까이 있어도 안 무서워하더라구요.
허허헣ㅎ;; 얘가 제 캣맘 생활을 시작하게 만든 턱시도 냥인데요, 캠퍼스에서 살고 있어요.
학생들도 많이 이뻐해주는 아이입니다. 위에 삼색이 돌보는 분께서 얘 어렸을 때 같이 돌보셨나봐요.
근데 얘가 1년 정도 다 자라서 독립한 것 같아요. 다른 캣대디가 있는 것 같습니다.
작년 가을에 찍은 사진이 죄다 흔들려서 그나마 건진 게 저런 사진이네요..ㅠㅠ
요즘 제가 준 사료 먹는 사진도 찍어놨는데 폰에서 메일로 전송이 안 됐나봐요 홓홓;
다음에 올리겠습니다ㅋㅋ
바빠서 컴퓨터로는 자주 못 들어오거든요..ㅠㅠ
급하게 올리느라 뭔가 글이 두서없네요ㅋㅋㅋ
즐감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