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캣맘분이 명절전에 카톡으로 보내준 글인데요.
이거 명절전에 올렸어야 한층 느낌이 팍팍 오는건데. 에이~
어느 며느리의 글 1탄 .
얼굴못본 니네 조상 음식까지 내가 하리.
나 자랄때 니집에서 보태준거 하나 있니?
며느린가 일꾼인가 이럴려고 시집왔나?
집에 있는 엄마 아빠 생각나서 목이 매네.
곱게 키워 시집보내 남의 집서 종살이네.
남편넘은 처누워서 티비보며 낄낄대네.
뒷통수를 치고 싶네. 날라차서 까고싶네.
집에 가서 보자꾸나.
등판에다 강스매싱 마구 마구 날려주마.
어느 며느리의 글 2탄.
저번제사 지나갔네.
두달만에 또 제사네.
할수없이 그냥 하네. 쉐바 쉐바 욕나오네.
제일먼저 나물 볶네. 네가지나 볶았다네.
이제부터 가부좌네. 다섯시간 전 부치네.
허리한번 펴고싶네. 한시간만 눕고싶네.
남자들은 티비보네. 뒷통수를 째려봤네.
주방에다 소리치네. 물 달라고 지랄떠네.
제사상은 나혼자 차렸네. 지네들은 놀았다네.
절하는건 지들이네. 이 내몸은 부엌에 있네.
이제서야 동서오네. 낯짝보니 치고 싶네.
손님들이 일어나네. 이제서야 간다하네.
바리바리 싸준다네. 내가 한거 다 퍼가네.
아까워도 줘야하네. 그래야만 착하다 하네,
피곤해서 누웠다네. 허리아파 잠 안오네.
명절되면 죽고싶네. 일주일만 죽고 싶네.
이십년동안 이짓 했네. 아직 수십년은 남았다네.
교회를 다니시니 제사는 없었다만 이북분들이라 그저 만드느니 만두란다
잔뜩만들어 얼려서 항아리에 넣어두고 사골 푹 고아서 역시 항아리에 두었다가
언제고 끓여먹은수있게 해늫는게 젤 큰일~~수백개 만들려면 외며느리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