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멋쟁이에요....................아래 둘 있는 사진중 위에는 도도냥,,,tnr로 같이 입원했구요..
급식소 사이 안좋은 두 친구에요 서로 알지만 데면데면하는 사이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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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에서는 맨날 인상쓰고 있어서 한인상했는데
병원서 보니 얼마나 새뽀얗고 눈도 동그라니 예쁜지....
어느날 급식소 스티로폼 은신처에서 제가 가면 맛난거 달라고 꼭 나오던 녀석이 꼼짝도 않고 있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속이 이상한건지 어쩐건지 걱정하다가
몇일뒤 보니 걷는게 이상했습니다.
바로 고보협에 지원 신청을 하고
다른 캣맘께 덫위치 등 조언을 구한뒤.....급식소에서 포획 성공
아픈 녀석들은 많이 경계를 한다....
역시 다른분들이 도와준다고 오면 민감한 냥이들이 더 경계한다는..말씀이 맞더라구요..
바로 하니로 이동했습니다.
크게 다쳤을까 걱정했는데
다리가 아니라 골반이 부러진거였습니다.
하지만 내부장기에 문제를 주고 사는데 지장을 주는 부위가 아니어서
수술을 굳이하는게 의미가 없고
케이지레스팅(케이지에서 활동을 제한해주는 케어)가 필요하다셔서
2주 넉넉히 6주 잡고 하니에서 케어 중입니다.
우리 멋쟁이 밖에서 힘센놈들 등살에 피해다니고 숨어다니며 힘들게 살때보다
답답하겠지만 병원안에 있으니 얼마나 새뽀얗고 뽀대가 나는지......정말 멋쟁이 답네요..
목걸이를 하고 있는듯 목밑에 무늬가 있어서 멋쟁이입니다. ㅎㅎ
2주가 지났는데도 아직 날도 추워서 멋쟁이 봐주시는 홍선생님께서도
여유갖고 생각하시라고 조언주셔서......날 풀리기를 기다리고 있는중입니다.
우리 멋쟁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고보협에 그리고 하니동물병원에도 너무 감사드립니다.
얼른 나아서 막 뛰어다니자 아가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