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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2013.02.22 00:10

오랜만에 들렸어요..

조회 수 645 추천 수 0 댓글 1

여기 카페에 들어오니 오늘은 너무 슬퍼져요. 눈물이 뚝뚜...뚝

1년넘게 길냥이밥을 챙겨주던 이 동네에서 이달말 이사를 가요

오늘 마지막으로 여기 길냥이들에게 줄 생식을 시켰어요

그 전에는 사료와 물을 주다가 겨울동안은 물이 얼어서 닭사바끼절단육을 일주일에 20킬로정도를 나눠 주었어요

그리고 가기전에 구충제를 줄려고 경단밥에 섞을 파나쿠어산과 참치한박스도 오늘 시켰어요

이 애들을 남겨두고 가려니 너무 걱정스럽고 가슴이 찢어집니다

그동안 생식을 주어 야생성이 생겼겠지만

냥이들이 먹을 야생먹이가 많이 부족할것 같아 무척염려되네요 

매일 먹이를 기다리던 냥이도 .. 숨어있다가 나와서 몰래먹던 냥이들도..

얼굴은 모르지만 제가 준 먹이를 맛나게 먹었을 애기들도...

스무마리는 넘을듯한 이 애기들이

내가 없어도 배 굶지 않게 지낼수 있을지 ....쓰레기봉지사이로 헤메이는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ㅠㅠ

그동안 먹이를 너무 잘 챙겨준것이 이렇게 염려로 돌아오다니 참 슬프네요.

가끔씩은 와 보겠지만 지금처럼은 해줄수 없음이 안타깝네요

새로 이사가는 동네에서도 냥이들을 챙겨줘야할지 고민이 생깁니다.

이사할때마다 이렇게 걱정스런 이별을 해야함이 고민입니다...

이별은 너무나 싫어요...

연약하고 이쁜 동물들과는 더더욱....

위로 좀 해주세요. 흑흑 ㅠㅠ

  • 소피 2013.02.22 21:07
    님의 상황이 마치 제자신의 상황인듯 가슴이 아픕니다.. 언젠가 이사를 가야할 상황이 올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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