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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벼락아래   햇살이 뽀얗게   누워있는곳엔  영락없이  돋아나는

여린새순들이  눈길을 잡아당깁니다.그게  이쁘면서도  은근한 걱정~~

밭에  들어갈  아이들,보송보송한  흙을 뒤집어  엎을   아이들~~올해도  이십만원주고  화장을 얻어서 또 고구마 농사를 지어야 하는건지....회사는 이전 계획이 김 모락모락 익어가고...가슴은 속속들이 타들어가고...

모든이들에겐 미안하지만 나는 봄이 오는게 싫습니다. 그냥 시골 사람들 밭에 나올일 없게 눈만 가득 덮혀있으면 좋겠습니다.

에구~~~휴~~한숨만...

올해도~~

  • 북극곰 2013.03.06 10:01
    봄이오는것도... 겨울이오는것도.....싫어지는.......
    .....점점 한숨만...=_=;;;
  • 소 현(순천) 2013.03.06 12:48

    나도 마찬가지랍니다.
    봄이 오면 습관처럼 열병처럼 앓아야 하는 내마음의 병도 되살아나고.
    여기저기 뉴 페이스도 겁나도 태여날 아깽이도 겁나고.
    사람들도 겁나고...비오거나 추우니 사람이 덜 나오니 살것 같드만..

  • 히스엄마 2013.03.06 13:20
    에구에구 봄이와도 큰일이군요.
    이사가면 어칸데요 애들은.
  • 마마 2013.03.06 14:30
    날이 풀려 애들 덜추워 좋겠다는 생각이 들지만 볕 쬐겠다고 살랑 살랑 돌아 다니니 사람들 뭐랄까 가슴은 콩닥콩닥 늘 좌불안석입니다
  • 미미맘(여수) 2013.03.06 15:40
    그마음 백번 알겠습니다...사람들한테 욕먹고 혹여나 못된인간들의 해꼬지... 두려운마음..
    온통 머릿속에 고양이만 담아 살고있는 우리들의 마음이죠...
    근데 어디로 이사가세요...공장.
  • 은이맘 2013.03.07 09:34
    잘 내려가셨지요? 대단 하세요. 혼자 운전을~~여수까지~~
    이사는 아직 날짜가 있어서 사장님이 결정하실일 이지만
    제맘은 근방으로 눌러 앉으면 하는데~~
    고양이를 돌보는 신이라도 계시면 도와주면 좋겠는데^^;;
  • 이젠 밥주러 다닐때마다 온사방을 두리번거려요.
    시골이라 노인네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정 벌써밭에나가신다는거.
    에구 이제 언제 겨울오나.
    추우면 얼어붙어서 지랄. 더우면 사람때문에 지랄.
  • 은이맘 2013.03.07 09:29
    ㅎㅎ 치자아지매님 글이 딱입니다.얼어서 지랄.인간때매 지랄~~
    이런 마음이 나에게만 국한된게 아니군요. 추위야 잘자리라도 따숩게 해주면 되지만
    사람들과의 마찰은 노력을 해도 쉽지가 않네요~~
    에효@.@
  • 미카엘라 2013.03.07 17:56
    손떨리구...등덜이에 식은땀 나구...눈알 굴릴 계절이 또 왔어요.
    이런 미친 개나리 같은 봄날.
  • 은이맘 2013.03.08 13:23
    그쟈? 미카야~~
    증말 짜증 지대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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