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잘 따르는 고양이 한 마리랑 그 덕에 다른 길냥이들도 몰래몰래 같은 밥자리에서 밥 챙겨주고 있는 캣맘입니다.
1달 전부터 꾸준히 챙겨줬는데요..
최근 동네 할아버지께서 사람 잘 따르는 아이가 이쁘다고 자꾸 사료를 제가 갖다놓은 밥그릇에 놓고 가시네요.
덤으로 주변에 사료 부스러기까지^^; 쓰레기 치우기 쉽게 신문지도 깔아놨는데..ㅜㅜ
문제는 이 녀석이 허피스 기운도 좀 있어서 약도 먹여야할 때가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주신 사료를 배불리 먹고 제가 준 건 본체만체한다는 거죠..
더 문제인 건, 다른 길냥이들 밥 주는 것까지 탄로날 수 있다는 거에요ㅜㅜ
할아버지께선 딱 그 녀석이 먹는 양만큼만 갖다놓으셔서 다른 길냥씨들에게는 밥을 안 베푸시는 것 같거든요..-0-;
그렇다고 다른 자리로 옮기기엔 이 자리가 너무 좋은 자리라서 어쩔지 고민이네요ㅜㅜ
정중하게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계속 고민 중이었는데..
할아버지께서 하신 건지는 모르지만, 드디어 오늘은 지우개에 박스묶는 딱딱한 끈 묶은 장난감이 버려져 있더군요. 처음엔 딱딱한 끈 보고 설마 고양이 해꼬지한 사람이 있었는줄 알고 많이 놀랐어요;;
1달 전부터 꾸준히 챙겨줬는데요..
최근 동네 할아버지께서 사람 잘 따르는 아이가 이쁘다고 자꾸 사료를 제가 갖다놓은 밥그릇에 놓고 가시네요.
덤으로 주변에 사료 부스러기까지^^; 쓰레기 치우기 쉽게 신문지도 깔아놨는데..ㅜㅜ
문제는 이 녀석이 허피스 기운도 좀 있어서 약도 먹여야할 때가 있는데,
할아버지께서 주신 사료를 배불리 먹고 제가 준 건 본체만체한다는 거죠..
더 문제인 건, 다른 길냥이들 밥 주는 것까지 탄로날 수 있다는 거에요ㅜㅜ
할아버지께선 딱 그 녀석이 먹는 양만큼만 갖다놓으셔서 다른 길냥씨들에게는 밥을 안 베푸시는 것 같거든요..-0-;
그렇다고 다른 자리로 옮기기엔 이 자리가 너무 좋은 자리라서 어쩔지 고민이네요ㅜㅜ
정중하게 그러지 마시라고 말씀드려야 할까요?
계속 고민 중이었는데..
할아버지께서 하신 건지는 모르지만, 드디어 오늘은 지우개에 박스묶는 딱딱한 끈 묶은 장난감이 버려져 있더군요. 처음엔 딱딱한 끈 보고 설마 고양이 해꼬지한 사람이 있었는줄 알고 많이 놀랐어요;;
지나보니 그런 일들은 오래 가지 않구요..
할아버지가 주는 사료는 고양이 사료겠지요..
사람음식이 아니라 사료라서 다행이네요..^^
허피스에 먹는 약이라면 엘라이신일 텐데 한 통도 많은 양이더라구요
할아버지가 주는 사료를 먹어 냥이가 엘라이신을 못 먹는 것이 문제라면
할아버지한테 엘라이신을 조금 드려서 밥에 뿌려주시라고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