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새 헬쓱해진 둥이를 보니,,, 울컥 하더라구요.
수술은 잘 되었으나 부상 입은지가 좀 지난 상태라 가골이 형성되어 있어서
약간의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 최대한 왼쪽 뼈와 위치를 맞춰주셨다고 해요)
'둥이야~~ ' 하고 불렀더니 냥냥 거리면서 저를 지그시 쳐다 봅니다.
'둥이야~ ' '냥~' , '둥이야~ ' '냥~' 한참을 반복하면서 주거니 받거니 대화를 했답니다. ㅋ
기운은 없지만 그래도 표정이 편안해 보여서 한시름 놨네요.
절개 부위가 꽤 넓죠? 큰 수술이었나 봅니다. ㅠㅠ
핀으로 고정시킨 뼈 입니다.
버린거 아니고,, 데리러 올거라고 계속 중얼거리는 저를 보며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건지,, 가여운 놈 ㅠㅠ
제가 계속 중얼거리니 잠이 오나봐요. ㅋㅋㅋ
원장님께서 둥이가 힘이 엄청 세다고 ㅋㅋㅋ 밥도 엄청 잘 먹는다고 하구요.
둥이가 잘 먹으면서 별 탈없이 회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민폐가 될 것같아 병문안은 이제 삼가고, 퇴원할때나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우리 둥이 치료 잘~~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