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2013.03.19 14:25

오후 2시 31분...

조회 수 809 추천 수 0 댓글 7

삐용이는 늙은엄마가 안놀아주니까

저혼자 침대에서 오뎅꼬지 물어서 내팽개쳤다 줏으러 갔다 난리고...

 

봉달이는 책좀 보겠다고 앉아있는 엄마앞에 코 받치고 있고...

 

공주는 부엌창문에 엉댕이만 문안쪽에 둔채로 아랫층 난간에 왔다갔다 하는 길냥이들 감시중이고...

 

산이는 주무시고

 

블래기도 또 주무시고

 

마음이 평화로와진 백수아줌마까지

책 덕분에 잠이 솔솔 오고....

  • 마마 2013.03.19 15:15
    간만에 공장 들러 대충 떼우고 가겠다고 간식 사오라 시켜놓고 떡볶이 순대 기다리는 중입니다
    우리애들 엄마 기다리는덕 와이리 안오노
  • 미카엘라 2013.03.19 16:23
    떡볶이 땡겨요~
    순대 싫어요. 순대먹고 트림하면 입에서 쥐 썩은 냄새 나요. ㅎㅎㅎ
  • 호랑이와나비 2013.03.19 15:44
    평화로운 오후 분위기 ~~아 넘 갖고 싶은 오후의 시간
    60 넘으면 저도 그럴 수 있을 려나~ 냥이들 5마리 정도 집에서 키우면서 ^^
    나이 들면서 책은 이제 수면제가 됐어요
    책만 보면 잡생각 하다가 꾸벅 졸고 ㅋ
  • 미카엘라 2013.03.19 16:24
    저도 이제 백수생활 접고 돈 벌고 싶어요. ㅎㅎㅎ
    돈벌으면 뭐하겠노~ 창고얻어 사료 쟁이겠지~
  • 도도 2013.03.19 16:02

    점점,,책 한권 읽기가 어렵다보니,,
    나름..이렇게 위로하며 살아요..
    그래,,책 한권 읽는 시간에 영화 한편 보자..
    그런데,,영화도 점점ㅠㅠ 보다가 잠들고ㅎㅎ..
    그래서,, 지금은 3분 투자해 음악이라도 듣자...
    요즘 나오는 노랜 하나도 모르고,, 그냥 오래된 영화음악 ost..
    7080,,8090을 넘나들며 열심히 들어요..
    그땐,, 그시절엔 이렇게 팍팍하진 않았는데,,,

  • 미카엘라 2013.03.19 16:36

    저는 요즘 손에 든책이...심윤경작가의 ' 사랑이 달리다' 란 책이에요.
    오래전에 이분의 ' 나의 아름다운 정원' 이란 책이랑 '이현의 연애' 읽었는데 재미있어서
    도서관에 가면 이분의 신간이 또 나왔으려나 찾았거든요..
    이젠 머리가 딸려서 주인공이 많거나 줄거리가 어렵거나하면 못 읽겠어요.ㅎㅎㅎ
    책 볼때는 천상의 음악...에바 캐시디의 'Field of golds ' . 룸바가 생각나는 음악. ㅋㅋㅋ
    아 그리고 최근에 본 영화 세편.
    7번방의 선물은 다 보셨겠고....한석규 나오는 파파로티 잼났구요.
    으음~~ 신세계는 별로. 첫장면부터 피 튀기고 초반에 졸기까지. ㅎㅎㅎ
    내 옆에 어떤 남자는 코 골고 잤음. 시뻘건 피 화면을 채우고 둔기로 내리치고 목써는데도 잠을.
    영화 끝나고 나오는데 어떤 아줌마 왈. " 황정민 전라도 사투리빼면 생각나는게 없다" 라는 평...ㅎㅎ

  • 너만을영원히 2013.03.24 08:51
    미카님의 글은 참 신기해요
    그냥 사람맘을 풀어지게 만들어요
    헤벌죽거리며 웃고있어요
    헤벌레
    헤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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