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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길냥이

(구)길냥이사진관

길냥이였어요
2013.03.24 23:37

길냥이였던 울아가들...

조회 수 3478 추천 수 9 댓글 25

IMG004.jpg

 

약2년전 고양이한텐 전혀 관심이 없었던 저에게.....

눈도 채 뜨지못하는 작은 생명하나.... 비를 쫄딱맞고 풀숲에 버려져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처음이었던 저에게는 너무나 난감한 상황이었죠....

밤늦은 시간이라 급한대로 계란 노른자를 삶아 으깨어 주사기로 간간히 요기를 해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다음날 분유로 하루하루 키웠드랬죠....

 1332887459934.jpg

 

그렇게 못났던 아이가 이렇게 이쁜 아가씨로 잘 자라주었습니다...

고양이와의 인연을 맺게해준 저희 첫째 나나입니다....

 

 

 

 

묘연은 이제 시작되었죠....

길냥이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하고 ,한마리가 두마리,두마리가 세마리,,,,,,,

포대사료를 구입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작년 여름,,,,,,,

유난히도 목소리라 컸던 녀석.살려달라 데려가달라는 ......

저의 둘째 루이입니다.다...  IMG583.jpg

 

IMG1026.jpg

 

아주 멋진 총각이 되었죠...

말썽꾸러기이지만,순식간에 온집안을 초토화시켜버리는 재주를 가지고 있지만 밉지않은 말썽꾸러기입니다....

 

보잘것없는 작은 생명이었을수도 있었을 이 천사들......

저에게 커다란 행복을 주는 아이들입니다....

 

신랑이 저에게 부탁합니다.

집에는 두마리에서 끝내자고....

하지만 또 어떤 천사가 저를 기다리고 있을지는 아무도 모르겠지요......

 

  • ?
    은총이 2013.03.25 08:11
    루나바라기님의 정성으로 어린 아가들이 너무 예쁘게 자랐네요. 고생 많으셨네요.
    항상 아가들과 지금처럼 행복하게 사시길 바래요.
    정말 루나바라기님 말씀처럼 어떤 천사가 저를 기다리고 있는지 아무도 모르는 일이지요.
  • ?
    호랑이와나비 2013.03.25 11:29
    나나는 요조숙녀 ~루이는 멋진 청년 ^^
    하나같이 다 이쁘고 사랑스러워요 ~~
    루이님의 마음도 예쁘시고요 ^^
  • ?
    루나바라기 2013.03.25 12:40
    사람이든 동물이든 사랑받고 사는 아이들은 표정부터가 다른것같아요-...어떻게 키우느냐에따라 인물도바뀌는법....천사는 만들어가는건데요,,,,많은사람들이 이천사들을 알아봐줬음하는 바램이네요^^
  • ?
    소 현(순천) 2013.03.25 17:34
    이 사진 보니 산호 마노 입양때가 생각 나네요.
    이맘때즘 태여나 눈뜨고 사람에 의해 버려졌던 냥이들이라
    맘 졸이고 수유하며 키웠는데 루나 바라기님이 맨 처음 업어온 냥이가 그 모습이 넘 아프지만.그래도 묘생역전...이젠 사랑 받으며 살고 있으니 고마울 뿐이지요.
    다들 멋진 냥입니다
  • ?
    터프리 2013.03.25 21:18
    아이들이 하루하루 이목구비 뚜렷해지고
    통통하니 살이 오르고 이쁘게 커가는아이들을 쳐다보는 걸루도 맘이 흐뭇하죠^^
    사랑스런 아이들이네요^^
  • ?
    소립자 2013.03.25 21:22
    정말 예쁘게들 자랐네요~~루나바라기님이 마술을 부린듯^^
    사람들사이에 같이 살면서도 새끼들이 길바닥에서 발견되는 슬픈 묘생...
    생명을 살리는 일이 가장 가치있다는 말...새삼 생각하게 됩니다...
  • ?
    루나바라기 2013.03.25 21:33
    너무 애지중지키웠더니 시건방이 하늘을 찌른답니다.ㅋㅋ
    하지만 그 건방마저도 기댈데가 있어야하는게 아닐까요????ㅎㅎㅎ
  • ?
    임서현 2013.03.25 21:42
    꼬리말고 있는거 넘 귀여워요....;ㅁ;..
    예쁘게 자랐네요 정말~!!! 사랑받는티가 나는 아이들이에요..;ㅅ;
  • ?
    신식탐 2013.03.25 22:13
    너무예쁘고 건강해보여요 ~~ 많이 사랑받은것 같이 보여요ㅎㅎ
    저는 오늘 처음 tnr수술 시키고 왔어요.. 길냥이들보면 안쓰럽고 맘아프고ㅠ.ㅠ
    많은사람들이 작은생명도 소중한걸 알 날이 언제가는 오겠지용? ㅠㅠ
  • ?
    루나바라기 2013.03.25 22:47
    부산분이시군요?첫tnr이라 많이힘드셨죠?저도아직초보라 낼또한넘예약인데 벌써 심장이 두근두근거리네여~
  • ?
    나나는 증말 어여쁘고 깜찍한 아가쒸냥이가 되었네요. 이뽀 이뽀...
    두 녀석 모두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기를...(=^^=)
  • ?
    소렌토 2013.03.26 01:55
    두아이가 다 너무 예쁘게 자라주었네요. 예쁜 천사같은 아이들이랑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 ?
    달타냥(부산) 2013.03.26 12:51
    어떻게 데려오는 아이들마다 초미묘 아가들만..
  • ?
    루나바라기 2013.03.26 13:35
    사랑성형의힘.......???첨엔 얼마나못났었다구여,첫째는 정말너무못나 못난이라부르다가 난이난이로 그후인물이 조금나길래 나나로 이름급변경~했어요...
  • ?
    miru (대구) 2013.03.26 13:59
    와!! 이런 아깽이.. 저는.. 한 번도 키워보지 못했어요. 모두 거의 다 커서 제 품으로 와서.. 묘연이라는 것이 정말 있긴 있나봐요.. ㅎㅎ
  • ?
    루나바라기 2013.03.26 20:07
    감사합니다^^이렇게 많은분들의 사랑을받고있다고 전해줘야겠네요~나나!루이! 너흰 복받은겨^^
  • ?
    바아다 2013.03.27 01:06
    보통 고양이들도 크면서 역변하기가 쉬운데 이녀석들은 거꾸로네요.
    다 루나바라기님의 사랑 덕분이겠죠.
    그리고 캣타워가 저희집거랑 같은것 같아요~ ㅎㅎ
  • ?
    머라이어 2013.03.27 16:05
    어머나~ 너무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정말 예쁘게 잘 키우셨어요~ 항상 곁에서 오래도록 함께하기를 바래봐요~~^^
  • ?
    모모타로 2013.03.28 20:41
    아휴 정말 멋진 냥이들로 자랐네요~ 사랑 많이 받은게 티나요~ 아이들과 마니마니 행복하세요~
  • ?
    울보맘 2013.03.31 07:00
    저렇게 쪼그만한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셨네요 ~ㅎㅎ 분유부터 먹여서 키운다는게 쉬운일이 아닌데 두아이다 너무 이쁘게 커서 보는 사람두 행복해지네요 ^^
  • ?
    나나와나리 2013.05.04 15:49
    참 이쁘게 잘자라주었네요~ 주인의 애정이 있어서겠지요? 두마리에서 끝내자는 신랑님의 말씀에 웃었어요 그맘 알것같아요.ㅋㅋ 제 친구도 저한테 그런말하니까요~~
  • ?
    루샌디 2013.05.25 21:56
    우리아기도 나나인데 아기들 다 예브네요
  • ?
    나무플래닛 2013.05.28 21:25
    정말 마음이 따뜻하셔요~
    진정한 천사이십니다~
  • ?
    superok 2013.06.05 14:41
    아 너무 예뻐요. 길냥이를 하나 둘씩 기르게 되는 묘한 이끌림. 저희 가족도 지금 길냥이 다섯마리를 기르고 있어요. 한마리는 이미 많이 커서 노년이 되셨고 나머지 네마리는 세달정도 된 쌍둥이들인데 길가에서 발견해 기르고 있답니다. 애기들 엄마가 차에 치여 하늘나라로 간걸 발견했는데 그 옆에 애기들이 있더라고요. 슬퍼서,... 우리 애기들도 어서 건강하게 나나와 루이처럼 자랐으면 좋겠어요.
  • ?
    오복이 2013.10.23 10:46
    아악...정말...정말 이뻐요 !!!!!!!!! 루나바라기님의 사랑이 얼마나 지극할지 알겠네요^^ 행복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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