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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 밥자리가 없어지는거지요

며칠전부터 한기가 돌아 컨디션이 별루에요

어제는 희야 병원가서 예방접종하고 오늘 호박이 데리고 추가접종하러 갈려고 데리러 가면서 일부러 졸리가 혹시나하는 미련을 못버리고 기대하면서 골목길로 가니 헉!  포장마차가 없어졌습니다

비가와도 눈이와도 끄떡없고 대박나는 장소는 아니어도 꾸준히 밥을 주던곳인데  차를 세워두고 그 옆이 아시는분 식당이라 사료 그릇 찾아서 들고  숯불 피우고 연탄 창고 옆은 비가 들이칠 염려가 없으니 거기다 밥 좀 주자고하니 그러랍니다

안그랬으면 혼자 끙끙 더 앓았을텐데 감사합니다 그러고 밥자리 알아 달라고 캔 위에 뿌려두고 왔습니다

내일가서 먼지 덜 들어가게 대책을 세워두고 와야겠네요

날씨가 풀려서인지 애들이 준건지 식당이 그다지 장사가 잘 되지는 않아요 한곳만 여전히 푹 푹 줄어 들고 있고 졸리가 있던곳에 혹시나하고 사료를 둬봐도 별로 줄지가 않아요 더 두고보고 그 자리는 정리를 해야 될것 같아요

그곳에 밥을 주게 만든 까망이도 졸리도 떠나고  ㅠㅠ 그런게 길아이들의 삶인지...

누가와서 먹더라도 타우린에 엘라이신 섞어둬야겠어요  구충제도 뿌려줘야되고  아가들아 아프지 말고 밥 잘 먹고 지내거라

  • 터프리 2013.03.26 22:28
    늘 있던 밥자리가 사라지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다행히 새로운 밥자리를 확보하셨다니,, 마마님 덕분에
    그곳에 뉴페이스들이 배곯지않아서 다행이고 감사해요^^
  • 북극곰 2013.03.27 22:48
    밥자리 없어지는것만큼...싫은것도 없는것같아요...
  • 미카엘라 2013.03.28 08:12
    짱돌던지며 애들 쫓다 밥그릇 발견까지 하고 집어내떤진다음
    밥주는 나더러 조롤발과앙 할때... 증말 환장이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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