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앞에 밥 먹으러 오는 터앙 혼혈 삼순의 아들 치즈...
작년 이맘때쯤 5형제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아들...
아빠 얼룩이주니어도 치즈를 인정하니 세가족 잘 어울려 다니고 같이 밥도 먹고 하던 중
연식이 쫌 된 왕초냥의 등장으로 모두 밀려나서 눈치 보며 밥먹으러 오던 가족...
한 두달 사이 밥은 먹으러 오지만 은신처를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뜸하게 보이던 차...
지난 일요일 반갑게 맞았지만 이미 뒷다리 하나를 들고 다닐정도로 상태가 좋지 않아 포획했습니다.
검사결과는 무릎뼈가 두동강나고 슬개뼈는 옆쪽 귀퉁이에 박힌 사진...
어려운 수술이 될거라 했지만..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잘되었답니다....
2주간의 입원후 퇴원해도 된다는 의사쌤의 낙관적인 말씀에 한시름 놓았습니다...
제발 부디 건강해져서 방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사진은 골절사진과 병원 옮겼을때 사진입니다...겁은 많아서 완전 얼음땡으로 하악질도 하고..
그래도 살아났으니 빨리 회복하자..치즈...^^니네 엄마 아빠는 너 찾지도 않는다...ㅠㅠ
건강한 모습 보여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