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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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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문제가 많은 3단지에서

몇주전에 새로운  분 ( 종합병원 다니시는 간호사이고 젊으신분 )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분이  퇴근하면서 양이를 밥주시냐고 물어 보길래 ~~

그러면서 알게 된 분이신데 집에서 강쥐 두마리 키우고 계시고~~

지난주 토욜 저녁엔 밥 줄때  같이 따라자 보고 싶다 해서 함께 밥셔틀 돌고 ^^

어제도 그분 퇴근무렵 그단지에서 만났는데~

선듯 돈을 건네시면서 본인이 사료를 사서 주고 싶지만 가져 가시기 무겁고 해서

돈으로 드린다면서 건네시네요 ~

캣맘 2년차에 이런 좋은 인연을 또 만나고

맘써주시는 이런 마음씨 고운 처자를 또 만나고 ~

그래서 사양 하기고 그렇고 해서

캔 2박스 값만 받겠노라고 하고 나머지는 돌려 드리고 ~

그 돈으로 오늘 제일 싸게파는 싸이트에서 캔 샀답니다

(고보협 장터엔 죄송 ㅋ)

든든한 지원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맘이 한결 가벼운데

이런 후원물픔까지 받게 되서

동네 방네 다 자랑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 미카엘라 2013.04.04 15:55
    힘나시죠? ㅎㅎㅎ
    거보세요.
    늘 힘들고 울일만 생기면 큰일인데..이렇게 마음 알아주는 분도 계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축하드려요~
  • 호랑이와나비 2013.04.05 10:57
    이래서 세상은 살만하고^^
    싫어 하는 사람보다는 동물 좋아 하는 사람이 더 많다는건 확실해요 ^^
  • 마마 2013.04.04 16:12
    캔이 아니라도 맘을 이해해 주시는분이 계시다는게 부러버요
  • 호랑이와나비 2013.04.05 11:00
    든든한 동지를 얻었으니 더 기분 좋은 일이 랍니다^^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랄까요 ㅋ
  • 소 현(순천) 2013.04.04 18:16
    축하드려요..ㅎ
    부럽습니다...그동안 맘고생이 봄눈녹듯 다 녹아 내렸을것 같네요 ㅎ
    요즘 저는 머리가 넘 아파서 터질 지경입니다..
  • 호랑이와나비 2013.04.05 11:05
    요즘 소현님께서 동네 애들 걱정으로 ㅠㅠ
    저도 호랑이 녀석이 그새 또 임신해서 ㅠㅠ
    수술할 시기를 놓쳐 버려서 큰 걱정이예요
    어디서 낳고 또 기를 지 ~~작년에 낳은 새끼 2마리가 아직도 어린데 ㅠ
    어제 밤에도 호랑이 녀석 부른 배로 날 자꾸 처다보면서 뭔가를 애원하는것 같은데 ㅠ
    맘이 넘 아프네요 도와 줄 수 없어서 ~
  • 북극곰 2013.04.04 23:37
    축하드려요!!
  • 호랑이와나비 2013.04.05 11:09
    감사해요 ^^나쁜 일만 있지는 않는가 봐요
  • 닥집 고양이 2013.04.05 01:35
    ㅎㅎㅎ
    제가 다 뿌듯 하네요
    맨날 힘든일만 있음 이짖거리~??ㅎㅎ도 못해먹을껀데
    가끔 이런 사람들 땜에 힘도 나고 자랑질도 하고 그래요.
    기분 아주 좋아요~~따봉~!!
  • 호랑이와나비 2013.04.05 11:18
    닥집님께서 기뻐해 주시니 ~저도 따봉입니다 ㅋ
    힘든일만 있으면 진짜 못할 건데
    지나가는 사람들 중에서 좋은 일하신가 하고
    대단 하시다 하고 ~~이런 격려 해 주는 맘 고우신 분들이 있기에
    우쭐해 한답니다 ㅎㅎ
    남편한테도 자랑했더니 은근히 좋아하는 눈치예요 ^^
  • 은총이 2013.04.05 08:18
    정말 저런 분들이 옆에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날 것 같아요.
    그동안 고생 많으셨는데 축하드립니다.
  • 호랑이와나비 2013.04.05 11:28
    길고양이들과 함께 하는 한마음을 만났으니
    이제 관리실에서 무슨 일 생기면 함께 뭉쳐서
    해결할려구요 ^^이제 무서운게 없어졌어요 ㅋ
  • 소립자 2013.04.05 09:39

    글 읽다가 '제일 싸게 파는 사이트'에 귀가 번쩍~^^
    살짝 귀띔해주시면 안되나요..
    주로 공구(09)글자나 슈퍼 이런 글자 들어가는 곳이 싸기는 하던데..
    아무래도 병원에서 생명을 다루는 간호사분이라
    길고양이 생명을 살리는 일에도 관심이 있으신 듯..
    기분좋으셨겠어요..
    밥준다고 뭐라 안하고 모르는 척만 해줘도 고마운데 말이죠..

  • 호랑이와나비 2013.04.05 11:38
    공구톰도 싸고 ~여러 싸이트 보다가 유어캣에 들어가니
    빼로빼로가 제일 싸더라구요 ㅋ
    각 사이트마다 그때 그떄 세일 들어가는 상품이 있어서 얼릉 샀어요 ^^
    형편이 되고 애들만 적어도 좋은 캔을 먹이고 싶은 맘 굴뚝 같지만 ㅠ
    하루에 10개씩 들어가는 캔을 감당하려니ㅠㅠㅠ
    밖에서 사는 애들은 없어서 못먹죠 다들 잘 먹어요 ~~
  • 소립자 2013.04.05 21:12
    감사합니다..저도 처음엔 고양이 캔뚜껑 여러개 따느라
    많이 다쳤었는데 이제는 베테랑이 됐죠^^
  • 바아다 2013.04.06 04:42
    자랑할만 하시네요.
    동네에 동지가 생기는 것만큼 캣맘에게 든든하고 힘나는 일이 없쟎아요.
    저도 동네 캣맘분을 처음 발견했을 때 어찌나 좋던지요~ ^^
  • 시우 2013.04.06 17:55
    와우~이런 자랑글만 있다면 너무 좋을것같은데요??
    요런 자랑글 하루에 열개만 올라오면 좋겠어요^^
  • 꼬마찐빵 2013.04.06 18:11
    기분 좋으시겠어요! 저도 동네에서 고보협 회원 아주머니를 우연히 뵙게 됐는데 정말 든든하고 뿌듯?하고 그랬어요ㅋㅋ꼭 캣맘이 아니더라도 관심 갖고 지원해주는 분들이 있다는 건 좋은 것 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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