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문제가 많은 3단지에서
몇주전에 새로운 분 ( 종합병원 다니시는 간호사이고 젊으신분 )을 알게 되었답니다
그분이 퇴근하면서 양이를 밥주시냐고 물어 보길래 ~~
그러면서 알게 된 분이신데 집에서 강쥐 두마리 키우고 계시고~~
지난주 토욜 저녁엔 밥 줄때 같이 따라자 보고 싶다 해서 함께 밥셔틀 돌고 ^^
어제도 그분 퇴근무렵 그단지에서 만났는데~
선듯 돈을 건네시면서 본인이 사료를 사서 주고 싶지만 가져 가시기 무겁고 해서
돈으로 드린다면서 건네시네요 ~
캣맘 2년차에 이런 좋은 인연을 또 만나고
맘써주시는 이런 마음씨 고운 처자를 또 만나고 ~
그래서 사양 하기고 그렇고 해서
캔 2박스 값만 받겠노라고 하고 나머지는 돌려 드리고 ~
그 돈으로 오늘 제일 싸게파는 싸이트에서 캔 샀답니다
(고보협 장터엔 죄송 ㅋ)
든든한 지원자가 있는 것만으로도 맘이 한결 가벼운데
이런 후원물픔까지 받게 되서
동네 방네 다 자랑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ㅎ
거보세요.
늘 힘들고 울일만 생기면 큰일인데..이렇게 마음 알아주는 분도 계시니
얼마나 좋으세요.
축하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