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소식올립니다.

12월에 을지로에서 구조한 지로예요.

https://www.catcare.or.kr/index.php?mid=rescue&page=4&document_srl=1415323

 

2.5kg밖에 나가지않던 지로가 지금은 5kg가 넘어

거대뚱묘의 포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그동안 원충이랑 여기저기 아픈곳도 치료하고, 갑자기 생긴 피부병치료로

입양이 많이 늦어졌네요,

 

첨에는 이런 개냥이가 다있을까 할정도로 사람을 따라다니고 했는데

요즘은 많이 도도해지셨습니다^^

 

저희집에는 반려묘 세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어찌해서 남편까지는 설득을 했는데

같이사는 친정어머니가 네마리는 도저히 안되겠다고

너무 힘들어 하셔서 지로는 평일엔 제 사무실에서 지내고,

주말에는 집에 데려가는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올겨울은 퇴근후에 사람이 없어도 보일러 빵빵하게 켜놓고 퇴근해서

서울도시가스공사에 많은 도움(?)을 드렸네요^^;;;

 

매일 퇴근하고 집에가면 지로데려갈 사람 나타났냐고 물어보시는게

어머니 하루 일과세요;;; 주말에 데려가면

세마리까진 참았는데 도저히 안되겠다시며 집 나갈거라하시는데

엄마에게 죄송하지만 어찌 버티고 있습니다;;;;

이제 진짜 지로의 반려인을 찾아주어야 할거같습니다;;;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아래는 지로 이미지컷(?)입니다. 나름 모델같아요^^

 

 

 

 

 

 

 

물도 잘먹고, 밥도 너무 잘먹어요~

 

 

 

 

 

 

아래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 좀더 현실적인(?) 지로 현재모습이에요~

그래도 귀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