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세번 정도 아파트내로 산책을 나갑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는 물론 제가 품에 안고 다니고요~
심심하고 무력한 기분 혹은 모험하고 싶은 마음으로
창밖을 내다보다가...
산책을 다녀와서는
집이 얼마나 안전하고 좋은 곳인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
쉽지는 않지만 일주일에 세번 정도 아파트내로 산책을 나갑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는 물론 제가 품에 안고 다니고요~
심심하고 무력한 기분 혹은 모험하고 싶은 마음으로
창밖을 내다보다가...
산책을 다녀와서는
집이 얼마나 안전하고 좋은 곳인지 알게 되는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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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이를 2개월때부터 키웠기 때문에 가능한 거 같아요..
큰녀석은 어렸을 때부터 수의사님이 가르쳐주신 대로 아파트내의 같은 길을
반복적으로 산책했어요.가슴줄보다는 목줄이 고양이나 개를 제어하는데
훨씬 효과적이라는 것은 동물농장에서 알았고요.
가슴줄은 위험하고, 목줄과 가슴줄을 같이 채우는게 젤 좋다고 합니다..
처음엔 목줄만 보면 도망갔는데 어느때 부턴가 목줄을 보여주면 은근히
가만히 서서 채우길 기다리더군요
산책을 나가면 쭉 걷는게 아니라 덤불이나 어딘가에 올라 앉아 사방을 둘러보다가
안전하다 싶으면 스스로 보도로 걸어갑니다..
산책나와서 꽃냄새도 맡고 비둘기도 쫒아다니고 개미도 앞발로 쳐서 잡아먹더군요.
산책하고 있으면 아파트 사람들이 고양이 집에서 키우기 어떠냐고 많이들 물어서
홍보효과도 있는 거 같고요
아직 어린 냥이들 봄날에 시도해보시라고 글 올렸어요...
늘어나는 줄은 좋지 않아요~냥이들은 직선으로 산책을 하는게 아니라 캣타워 올라가듯이 나무나 놀이터담벽
위에 올라가기도 하는데 너무 줄이 길면 높이 올라가 버리거든요^^약간 짧게 줄을 잡고 되도록 사람과 냥이
가 멀리 떨어지지 않는게 안전하고 한 장소에 같이 앉아있으면서 주변을 조망하는 식으로 하는게 냥이가 원하는 스타일인것 같아요..매번 같은 장소를 돌면 집으로 가고 싶을때 알아서 집으로 향하기도 하고요
우리아이는 어렸을 때부터 산책을 해서 목줄만 해도 괜찮기는 한데..
되도록이면 목줄과 몸줄을 같이 하시면 안심이죠..참 냥이들은 소리에 아주 민감해서
갑자기 큰소리가 나면 당황해서 숨을려고 하는데 이때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아파트내에서는 그럴일이 거의 없어서 다행이지만요..
하지마비 길냥이를 2개월째에 입양해서 지금 1년 6개월이 됐는데
저 녀석 아주 똘똘합니다.튼튼한 앞다리로 빠르게 이동도 하고
저보다 몸집이 큰 첫째고양이한테도 주눅들지 않고요..
안고 산책나갔을때 개들을 만나면 하악질도 제법합니다.^^
소립자님댁 아이들은 외출도 하는군요.
울집 애들은 겁이 많아 커튼 제치고 창문밖으로 머리 내미는게 외출이에요.
비둘기 구경하고 건너편집 옥상에 참새 구경이 다죠.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