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장마 대비 달이네 밥집입니다~

by 묘리 posted Jul 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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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다른 냥이들 꽁지빠져라 쫓아내던 터줏대감 달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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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네 밥집은 길에서는 자전거 거치대에 가려져 잘 안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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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바로 앞에 가도 움직이지 않고 지그시 눈만 감아주는

달이는  나이가 많이 들어 이제는 벼리와 함께 꼭 붙어 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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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대를 주름잡던 달이가 감투를 벗으니 그 뒤를 물려받은 벼리입니다

달이 대신 밥달라고 아옹대는 일을 도맡아 하고 있어요

1층 현관문 바로 앞에서 우리집 현관문 여는 소리만 나도 우렁차게 울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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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올 때 가림막인 비닐만 걷어내면 사방이 탁 트인 시원한 원두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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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을 다 먹고 휴식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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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은 후에는 인사도 빠뜨리지 않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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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보면 요렇게 생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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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는 이렇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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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쪽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