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롱이가 많이 아픈 것 같아서 어떻게든 병원에 데려가려고
이동장 사가지고 와서 억지로 잡았습니다.
얼굴이며 팔이며 다 할퀴고 물어뜯겨서 피를 뚝뚝 흘리면서
어찌어찌 이동장에 넣었는데
병원 데려가는 길에서...
이동장 문이 열리면서 뛰쳐나갔습니다.
끝이네요.
꽤 떨어진 곳인데 집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찾을 수 있더라도 다신 오지 않겠죠.
아픈 아이가 잘 살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이게 꿈이었으면....
예롱이가 많이 아픈 것 같아서 어떻게든 병원에 데려가려고
이동장 사가지고 와서 억지로 잡았습니다.
얼굴이며 팔이며 다 할퀴고 물어뜯겨서 피를 뚝뚝 흘리면서
어찌어찌 이동장에 넣었는데
병원 데려가는 길에서...
이동장 문이 열리면서 뛰쳐나갔습니다.
끝이네요.
꽤 떨어진 곳인데 집을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고
찾을 수 있더라도 다신 오지 않겠죠.
아픈 아이가 잘 살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고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이게 꿈이었으면....
집에서 떨어진곳이라면 예롱이도 낯선곳일거예요.
그 주변에 사료와 캔에약이라도 섞어서 물과 함께 놓아준다면 먹고 병을 이긴다음
기운차리고...님을 알아볼수 있지 않을까요.구조할수 있다면 더욱 좋구요 일단 배고픔만이라도 해결할수 있도록 해 주심은 어떨런지요.
예롱아 잘 견디어 내고
머루님 마음 알아주고 머루님이 원하는대로 따라주거라...너를 위함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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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위한 것인데 삶마음 이해 못해서 그런것이랍니다.
너무 멀지 않으면 다시 돌아 옵니다.
춥고 배고프면..안심하고 밥을 먹던 자리가 생각나서 올것 같아요.
오늘은 아니드라도...집안에 들인 냥이도 벅차신데..그냥 순리대로 맡겨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