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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3.04.29 02:06

봄을 맞이한 들판의 고양이

조회 수 4577 추천 수 8 댓글 16

 

IMG_3477.jpg

 

겨울에 사진 올렸었는데 기억하시나요?

^^

제가 밥을 주는 이 고양이 녀석들이 들판의 봄을 맞이 했습니다.

 

여전히 들판 컨테이너에 사는 '들이'라는 강아지를 쫓아다니며

 

손찌검을 하고 있어요.

 

 IMG_917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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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이도 그렇게 당하고도 눈치가 없어요.

문득 서서 저렇게 풍경 바라보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요.ㅋ

 

   

흰양말 신은 '막둥이'가 다가가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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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한대 맞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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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둥이딸 '겁쟁이'

항상 막둥이랑 잘 붙어다녀요. 둘은 엄마와 딸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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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바로 몇달전이지만, 겨울에 눈왔을때^^

 

IMG_9021.jpg

 

들이는 컨테이너에 묶여있는 개인데..이 개에게 다니다가

막둥이를 알게 되어 저는 캣맘이 되었답니다.

그래서..들이를 산책시킨다고 풀어주는데

막둥이가 꼬박 따라와서 요즘은 겁쟁이랑 둘이 협공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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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에 중성화 수술한 막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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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지만 '겁쟁이'랑 티격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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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기종기

  

 

20130425_180208.jpg

 

 

 

들에 삽니다.^^♥ 

 

  • ?
    닥집 고양이 2013.04.29 03:09
    눈이 오면 눈이 온대로 꽃이 피면 꽃이 핀대로~~~
    모델 좋고,
    포즈 좋고,
    사진사 기술 좋고,
    공기 좋고 ,
    다 좋아요~`ㅎㅎ
    모든 개들이 저 들이 같다면...
    저 눈썹은 누가 칠해 놓았대요~~~~대박~!!!
  • ?
    노꼬미 2013.05.01 22:36
    눈썹은 제가^^ㅎㅎ
    2010년쯤 저 강아지 들이와 인연이 되었으니..
    올해들어 3년차,고양이들과는 2년차.정도 됐네요.
  • ?
    은총이 2013.04.29 08:39
    들에 사는 아가들 정말 평화롭고 행복해 보여요.
    노꼬미님이 아가들 잘챙겨주셔서 혹독한 겨울도 잘 이겨내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흐뭇합니다.
    세상의 모든 아가들이 저렇게 자유를 만끽하며 살수 있는 날이 오기를.....
  • ?
    노꼬미 2013.05.01 22:38
    그쵸. 처음엔 고양이밥 준다 여러 우여곡절도 있었는데..
    요즘은 거의 이해해주시고..같이 같은 곳에 밥주는 아주머니도 생겨
    좋아요.
    고양이들도 암컷들은 중성화,,세마리 이번 2월에 모두 했답니다.^^
  • ?
    북극곰 2013.04.29 09:01
    정말 좋네요..
    한편의 에세이를 보는것같아요...
    들이의 눈썹...ㅋㅋㅋㅋ대박.....
    그리고 중간의 역동적인 사진....너무 보기 좋아요!!
  • ?
    노꼬미 2013.05.01 22:41

    들이는 이름도 없는 그냥 개라고 주인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시길래
    제가  붙여준 이름이에요.
    요즘은 아파트가 들어서면 안좋아요. 마음이...
    인간이 동물들의 터를 다 빼앗는 기분이 들거든요.
    생각이 바뀌네요. 고양이들이 좋아질수록

  • ?
    소 현(순천) 2013.04.29 11:29
    개와 고양이..어울리는 것이 아주 자연 스럽네요.
    들이도 그렇고요...어쩌다 컨테이너 박스에 묶여 혼자 지냈을까..
    그래도 냥이들이 친구가 되어서 다행이군요.
    지난 겨울 사진엔 냥이들이 지금보다 많았던것 같은데..다들 이동을 했나 봐요
    항상 지금 그대로 행복하기를 빌어 봅니다..
  • ?
    노꼬미 2013.05.01 22:44
    컨테이너에..농사물 누가 훔쳐가지 못하도록 짖으라는 용도로
    묶어두셨는데..우리집 개와 산책을 하다가..집도 없이 박스에
    너무 불쌍하더라구요. 제가 사랑을 주면 할아버지도 달라지겠지..
    하며 어언 몇년 흘렀건만^^;;
    할아버지께는 가끔 시금치나 농작물을 선물 받고요.
    제가 들이 밥이랑 물 챙겨주는데..할아버지께서도 이젠 그러려니 하셔요.
    들이에게 가다 고양이들을 알게 됐답니다.
    아, 산책을 유난히 따라오는 녀석들만 찍어서 그래요.
    겨울에 있었던 녀석들 모두 잘 지내요.^^
  • ?
    루디아(sookhee) 2013.04.29 14:40
    들이 이마에 눈섶!
    님께서 그려주신건가요?
    냥이 모녀의 자연속의 모습 너무 아름답습니다.
    들이도 냥이모녀도
    자알 부탁드립니다~~~~~
  • ?
    노꼬미 2013.05.01 22:46
    네! 들이가 아무리 간식 갖다줘도 살이 안쪄서
    들에 산책 오는 사람들이 들이를 보고 웃으면 들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거 같아서 가끔 그려요.
    ^^들이랑 고양이들이랑 잡기놀이 하듯이 무지 웃겨요.
    들이보다 막둥이랑 겁쟁이 두 고양이가 더 장난을 즐기는 거 같아요.
  • ?
    리보솜 2013.04.29 14:50
    길에 저렇게 발라당 하고 있으면 죽어 있는거 같아서 무서워요!! ㅎㅎ
  • ?
    노꼬미 2013.05.01 22:47
    고양이들은 밥도 찌끔씩 자주 먹고
    가다가 발랑발랑 드러누워 쉬고 또 뛰어오고 그러대여^^ㅋㅋ
  • ?
    소립자 2013.04.29 22:29

    고양이들의 역동적인 모습이 색다르네요..
    뒤에 있는 빌딩들을 압도하는 막둥이의 멋진 모습은

    바로 제 컴의 배경화면으로 지정됐고요^^
    고양이나 개는 역시 자연 속에 자유롭게 있을 때가 젤 행복해보여요..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 ?
    노꼬미 2013.05.01 22:51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고양이 개..모두 자연과 어우러진 모습이
    가장 어울리는 거 같아요.
    작년에는 무리중에 다리 다치는 녀석이 있어 그 녀석을 잡아
    치료하기까지 얼마나 마음 고생을 했든지...
    ^^그래도 모두 잘 지내주니 다행이에요.
  • profile
    아톰네 2013.04.30 11:03
    머찌다~~~~~~~~
  • ?
    노꼬미 2013.05.01 22:51
    네..들판도 좋고 고양이들도 멋지고..
    강아지도 사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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