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통덫으로 엄마냥과 여섯아기 구조했어요.
구청에 TNR신청후 통덫받아둔걸로 구조할려고 했는데 통덫까지 필요없었나봐요.
반항없이 순순히 들어가 줬어요.
작년이맘때 처음 만나 기회가 되면 포획을 할려고 했는데 방법을 몰라 그냥 내버려둔걸 얼마나 후회했는지몰라요.
장모종은 보이는대로 구조해야 된다는걸 제가 몰랐어요.
갑옷같은 등딱지 떼고 목욕했어요. 마취안해도 얌전하게 참아냈어요
토요일엔 근처 병원에서 항생제 소염제 처방받아 먹고 허피스증세로 엘라이신도 먹었어요.
오늘 병원갈때쯤에 피섞인콧물이 아니라 맑은콧물이 나더군요.
헌데 문제는 불룩한배였답니다.
초음파 엑스레이 찍어봤지만 장기가 잘 보이지않는거예요.
배안에 사산된 아기가 있어서 일지도 모른다 생각했는데, 뭔지 모르지만 엄청 큰것이 자리잡고있대요.
배안에 복수와 암 일지도 모른다는 덩어리에 밀려 장기들이 하나도 확인이 되지않았어요.
격리실에 입원하고 수액맞으면서 경과를 보기로 했답니다.
여섯아이들은 엄마가 아픈중에도 열심히 젖을 물려서 비교적 건강한편이예요.
허피스 증세에 귀진드기 치료했어요.
이빨이 나있어서 엄마 없어도 베이비사료 먹이면 될것 같아요.
앞으로도 소식 계속 올릴께요.
그리고 고보협 관계자분들과 회원님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