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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이 된지 석 달쯤 됐어요.
제 급식소에서는 여덢 마리 냥이들이 밥을 먹고 있습니다ㅎㅎ

제 인기척이 나자마자 후다닥 도망가기 바쁜 턱시도 냥이, '코뚜'(검정 무늬가 코에 뚜껑같이 귀엽게 있어요)가 있었는데요,
어느날부턴가 급식소 바로 앞에 주차된 자동차 아래서 빼꼼히 쳐다보면서 밥 주길 기다리고..
차차 경계심을 푸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 저녁밥 주러 가니까 아예 모습을 다 드러내고 바닥에 배를 깔고 철푸덕 앉더라구요ㅋㅋ
그 외에도 코뚜랑 같이 다니는 카오스 냥이 카옹이도 오늘 처음으로 제 앞에서 냐옹~하고 울더군요.
생긴 것도 진짜 이쁜데 가느다랗게 냐옹~하는 게 어찌나 미성이던지..ㅜ
역시 절 보면 도망가기 바쁘던 올블랙 아가도 다른 냥이 밥 다 먹는 걸 기다리면서 제 근처에 앉아있더군요.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아준 건지, 신기하고 고맙기도 해요ㅎㅎ
이 냥이들이 저랑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앞으로도 쭉 급식소를 애용해주면 좋겠습니다ㅎㅎ
  • 닥집 고양이 2013.05.06 03:46
    우리가 모르게 아이들은 다 지켜 보고 인식 하더군요
    발자욱소리 시간
    아파트 들어 서면 차밑으로 샤샤삭~~
    그러다 밥그릇에 밥 담고 있으면 딱 손이 닿지 않을 만큼~~
  • 소 현(순천) 2013.05.06 07:28
    정말 젤로 미련하고 이기적이고 이중적인것이 사람이지
    결코 고양이는 아닙니다.
    하루가 지나고..이틀. 사흘 변함없 자신들의 먹거리를 챙기는 사람을 너무 잘 안다는 것.
    부르면 잠시 돌아보고..그리고 가다가 돌아보고...확인이라도 하려는 듯이.
    얼마나 사람에 대한 믿음이 길위에서 묻혀갈수 밖에 없던 냥이들 보면.
    사람인 내가 미안하고 또 미안해요.
    내가 사는 아파트 뒷동 밥자리가 2년이 넘었는데 정말 이쁜 크림색 암냥이 5~6개월부터
    지금 출산을 몇번 했을것 같은데..도로건너 주택에서 오는 냥인데 이제 초저녁에 가면
    아에 대놓고 뒷뜰 화단에서 기다려서...ㅎ...금순아!! 그렇게 부르면 아무 경계심 없이
    날 올려다 보기만 하고 내 발앞에서 도망도.피하지도 않고 나보고 어서 가라는 눈빛만 보내요 ㅎ
  • 마마 2013.05.06 07:38
    만나면 반가워서 신나하는게 눈에 보이거든요
    대신 사람들 눈에 띄면 민원이나 애들 해코지 할수도 있으니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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