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니 일어서서 다니기도하고 하는데 먹지를 않는대요
환경도 바뀌고 아가도 없으니 불편한가 봅니다 영양식 파우치 하나따서 주니까 하악질하고 도망가고 그래서 그릇에 부어 코 밑에 두고 하트 막 쏴 줬습니다
먹고 힘내서 집에 가자고 엄마 나쁜 사람 아이라고 그랬더니 살짝 눈 키스를 날려주긴 했는데 어떨지
병원에 민폐될까 조심스러워 부탁드리고 왔지만 계속 안 먹으면 퇴원하는게 더 좋은 방법일수도 있다 하셨어요
참 엄마냥이 이제 괜찮아 졌다고 하시면서 퇴원 가능하다 하신거랍니다
제발 잘 먹고 몸조리 잘하고 퇴원하면 더 바랄께 없겠지만 제 맘 알아 주리라 믿으면서 내일을 기다립니다
앵앵인 언제 그랬냐는듯 똥꼬발랄하게 저를 맞아 주는데 애 엄마가 완전 철딱서니 없이 주책바가지입니다
오히려 가둬두는게 스트레스이니 일찍 방사해주는게 오히려 좋으리라 생각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