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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사랑스러운, 보석같은 예롱이를

제 실수로 허무하게 잃어버리고

일주일동안 몸져누웠습니다.

 

그래도 집안에 들인 그렝이와 새끼들 생각해서라도 정신을 차려야죠.

 

그렝이는 집안에 잘 적응해서 잘 지냅니다만

제가 새끼에게 가까이 가는 걸 허락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새끼들이 다 무사히 살아있는지 어떤지도 잘 모르겠어요.

그냥 어미묘 그렝이에게 맡겨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출생 2주가 되니 새끼들이 아장아장 걸어나올 때도 있는데요,

그중 어떤 녀석이 눈이 안 보입니다. ㅠㅠ (눈이 선명한 애도 있습니다)

한쪽은 실눈처럼 뜨긴 했는데, 다른 쪽은 거의 안보이고요.

지금 출생 18일째인데, 아직도 눈을 안뜰 수도 있나요?

 

늦된 거라고 생각하고 기다려야 하나요?

아니면 뭔가 비정상인 기형일까요?

자세히 관찰하고 병원 데려가고 싶어도,

어미묘인 그렝이가 지키고 있으니 그것도 쉽지 않고.

 

에효~ 고양이 대한 경험이 많지 않다보니, 순간순간 다 의문이고 걱정뿐입니다.

 

 

  • 길양이언니 2013.05.07 13:53
    간혹 눈꼽등이 눈에 붙어서 눈을 못 뜨는 아이가 있더라구요. 저는 병원에 데리고 가서 안약 처방받아 넣어주었습니다. 하루지나니 눈을 뜨던데요. 병원장님 말이 방치하면 눈을 영원히 못뜰수 있다고 합니다. 서둘러주세요.
  • 갯머루 2013.05.07 14:11

    헐, 어미가 지키고 있어서 새끼를 건드리기는커녕 제대로 볼 수도 없는데.... 어미 쫓아내고 새끼를 데려가려면 한바탕 전쟁을 치뤄야 할 텐데요. ㅠㅠ 게다가 어미가 사람 손타면 새끼를 어찌할지... 아직 3주도 안되었는데요.

    너무나 사랑스러운 예롱이 감기 걸렸다고 괜히 병원 데려가려다가 병원가는 길에 이동장 문이 열리는 바람에 허무하게 잃어버리고는.... 이제 왠만한 거엔 호들갑 떨지 않고 개입 안하는 게 낫겠다 싶었는데... 전쟁을 치루더라도 새끼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 하는 건지 그냥 놓아둬야 하는 건지 판단이 안서네요.

  • 소 현(순천) 2013.05.07 16:07
    어미가 밖에 나오면 얼른 방문 닫고 메디록스 화장솜에 묻혀서 일단 눈 부터 닦아 주세요.
    꼭 장갑 끼고요.
    아가냥에게 사람냄새 배이지 않게하시고요.
    어미를 방밖으로 유인 하세요..맛난 닭가슴이라던가 캔으로..
    그동안 잠시 방안에 들어가 아가냥이 상태를 보세요.
    3주 미만이면 눈도 뜨고 제법 빨빨 거리며 움직여요.
    눈물이나 눈꼽으로 눈이 붙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 은이맘 2013.05.07 20:05
    혹시나 댁에 사람이 쓰던 결막염약이 있으실지요?
    그거 한방울이면...선천적인게 아니라면 대개는 좋아지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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