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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집 주택에 사시는 할아버지께서 오늘 아침에 절 기다리고 있다가  말씀하십니다.

''장미를 심었는데 고양이가 똥을 누고 흙을 파혜쳐서 그러니 밥자리를 옮겨달라"'

아침에 사료를 할아버지 댁 앞에 자동차가 있는데 그 밑에 가끔씩 주고 있거든요.

 

그 아이는 작년 올해 두번을 중성화 수술을 위해 포획하려도 했는데 실패했었어요

너무 영리하여서 포획이 어렵습니다.^^

암냥인데 작년에도 새끼를 뱄었거든요.

오늘 아침에 밥주면서 유심히 살펴보니 배가 불룩한 것 같아요

 

할아버지댁의 업둥이거든요. 암놈 숫놈 새끼등 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어요.

오늘 아침에  주택 어르신의 지적을 듣고는 마음이 허둥댑니다.

새끼를 또 출산하면 강제로 쫒겨날수도 있다는 긴박한 마음이 생깁니다.

 

요즘의 제 근황이 아이들  먹는것과 무료로 받은 약만 챙겨 주는  형편인지라

개인적으로 포획할 엄두가 나질않아요...ㅠㅠ

 

저 길양이가족의 안전을 위해서도 중성화수술을 해야하는데...

밥주고  온 동네 청소하고   약사서 챙겨먹이고.. 내 몸과 마음은 한해 다르게 늙어가는데.

우리집 강아지들 약먹이고 주사 맞히고,, 아구~~~ 내 능력이 너무 미천하여 실망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원님들의 활약상을 읽고 있노라면

제가 너무  행동력이 부족한 것 같아요. 

 

카라에서 5마리까지 무료중성화수술을 해준다하여서

강의까지 듣고 왔건만 컴맹인 관계로  사진을 올리지 못하여서 신청서를 내지못하고 있습니다.

우리집 아이들이 모두 외국으로 나가있어서  부탁할 곳도 없네요..(씁쓸 +'')

 

나무아미타불~~ 하느님 아버지 아멘~~

힘을 주세요~~~~~~

 

 

  • 소립자 2013.05.09 14:33
    할아버지가 구체적인 이유를 대면서 말씀하시니
    어쩔 수 없이 대책을 세워야 할 거 같네요..
    근처 다른데 밥자리가 없을까요...
    아주 멀리만 아니면 아이들이 잘 찾아오긴 하던데...
    그리고 무료중성화수술은 컴에 올리는 것을 도와줄 분이 없으면
    근처 컴퓨터학원에 가셔서 수고비 좀 준다고 하고
    부탁해보셔요^^
  • 소피 2013.05.09 19:26
    다른 곳에서 밥을 준다해도 밥먹고는 그 댁으로 갈것같아요. 할아버지집이지만 그 길양이 집도 되거든요`
    어르신에게 그렇다고 죽일 수는 없지않냐고 직설적으로 말했더니.' 그렇다" 고 하시더군요^^
    새끼를 더 이상 낳지않게 중성화 수술을 서둘러야 할 것 같아요.. 에구~~ 얼룩아 미안하다~~~
  • 다섯야옹이 2013.05.09 21:41
    거름도되고 좋을텐데~
    애네들아니면 쥐가 파해치기도 할텐데~
    장미를얼마나 심으셨는지모르지만 집사님이 눈여겨보시며 파헤친흙을 다독이시면 어떨까요
    할아버지께 밥자리옮길 시간도좀 달라하시면~
    저도 누가 아이들 밥자리 옮겨달랄때 고자리에서 밥달라 앵앵대는 녀석들
    슬프게 바라보며~ 옮길자리로 유인하는데 애먹었어요
    다행히 똘망한녀석이 다음날 옮긴자리에서 떡하니 기다리고 있는데
    얼마나 고맙던지~ 그런데 아무래도 자기구역에서 멀어지니
    얼마뒤엔 안보이더라구요ㅠㅠ
    할아버지께 장미가이상생기면 그땐 당장 옮기겠다부탁하시면~~
    잘해결되시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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