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돌이 제자리 돌려 보내고 할배 치료하고 앵앵이 딱지 떨어진것것 확인하고 무주 아이 치료 잘 되고 있는것 지켜보고 참 할배 이젠 앞다리 물려 오셨어요 어제 약 먹이고 오늘은 잠수 타시고 이 할배 서열 밀려도 얼굴 두껍게 저 아는체하면서 잘 먹고 지냅니다 동네 밥자리 세곳은 알고 있으니까요
엄마냥이 제가 없을땐 혼자 먹지만 제가 가면 아직 수저에 드려야 드십니다 뭔 맘인지 사료를 안드신답니다 괜히 비싼척 하는건지 버릇을 잘못 들여 놓은게 아닌지 몰라요
그리고 보너스 ㅎ ㅎ 그저 웃습니다
토요일 우리 회원이 간만에 안부 인사 문자 주고 받다 장묘아이가 있는데 털이 갑옷이 되는중이랍니다 오랜만에 대구 왓다가 봤다는데 데려 올수 있겠냐니까 가능할것 같다고해서 병원에서 기다리니 1.9KG짜리 작은 페르시안 여자 아이가 왔어요
처음엔 등뼈인줄 알았는데 털이 떡져서 에구구 피부는 발갛게 되고 있고 월요일 미용하고나니 이틀 잘 먹었는지 털 밀었는데도 1.96 완전 먹보대장입니다
오늘도 닭가슴살로 된 간식 두통 후딱 드셨거든요 ㅎ ㅎ
목소리는 들어보면 훅 갑니다 두세살쯤 되어 보인다 하셨는데 목소리는 자세히 들어야 들릴만큼 작고 사랑스럽습니다
피부 치료하고 중성화해서 입양 갈때까지 쭈 ~욱 출근해서 좀 먹여야겠어요
엄마냥이 아직 하악질 선물 주지만 먹는게 훨씬 좋아지니까 얼른 나을테지요
매일 들락 거려도 미워하지 않아주시는 병원 식구들 늘 감사합니다 가끔 이쁜짓 할께요 ㅎ ㅎ
그래도 부티냥 들이라 다행이랄까나~~~?? ㅎㅎㅎ
우리 눌러 앉히고 나리로 개명하고
설사쟁이 시중드느라 잠부족.....나 완죤 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