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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8 20:48

오늘 가입햇읍니다.

조회 수 1066 추천 수 0 댓글 4

작면 추석날 저녘에 누가 새끼 고양이를 버리고 가서 거두엇읍니다.

다른곳에 보네지도 못하고 데려다 키울사람도 없고 어찌어찌 하다가 보니 지금껏 키웟읍니다.

헌데 가을지나고 겨울지나고 봄되어 이녀석도 제법 컷읍니다.

태어나서 처음 발정일겁니다.

남자아이인데~ 이동네 고양이들 암.수 모두 동시에 발정이 난건지 몇일동안 동네 시끄러웟읍니다.

 

저보다 큰놈들과 싸우고 할퀸자국도 보이고  해거름 보체는걸 참다참다 내보네면 새벽쯤에 문열어 달라고 울면 열어주고

 도 다음날 나가고  그렇게 한방에서 키웟읍니다.

 

그런데 발정이 동싱에 끝난건지 조용해지고  제가 키우는 복실이가 어디가 단단히 아픈거 같읍니다.

 

병원을 데리고 가야 하는데 그러지를 못합니다.

불쌍해서 내 형편도 잊어 버리고 거둔것입니다.

 

어머님 수급에 동생이 보태주는 돈으로 목숨만 연명하다시피 살다 보니 40여 만원이 넘는 돈은 구할수도 없고 하여

병원엘 데려 가질 못합니다.

 

복실이는 많이 아픈거 같은데 보고있자니 저러다 죽는거 아닌가 싶어 미안하고 답답하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예방 주사니 엑스레이니  등등  의사는 그런거 다행야 알수있을거 같다고 하고 비용을 물어 보니 40여 만원이 넘는것 같고

하여  제가 약을 사다가라도 먹여 보고 싶읍니다.

 작은거라도 할수있는 만큼은 해보고 싶읍니다.

 

증세는  팔팔하던놈이 하루 자고 일어나더니  힘도 없고  다가와서 비비고.놀자고 툭툭 치던것도 안하고. 하루를 거의 잠만 자고

저도 잘 몰라보고 "캬~하~" 하면서 입을 크게 벌리고 공격성을 띄우기도 합니다.

배고프면 수시로 먹을거 달라고 하더니~그런것도 안합니다.

목이 아픈지 울지도 보체지도 안고    사람으로 치면 몸살 앓는것처럼 보입니다.

복실아~ 하고 부르면 꼬리를  막흔들엇는데  그것도 여러번 불러야 그대서야  살작 흔들어 줍니다.

 

제가 고양이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보니 왜그러는지 알아 볼수도 없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라는 카페에 가입하여  질문을 하니 이곳을 어던분이 링크 걸어 주어 가입하고 글을 씁니다.

 

위와 같은데  5만원 선 안에서 약이라도 사다가 먹일만한 것이 없을까요?

 

  • 소 현(순천) 2013.05.19 08:05
    복실이가 아픈것은 확실합니다.
    숫냥인지요?...발정소리에 밖으로 나가곤 했다면.
    혹시 다치거나 한것은 아닌지요....집안에서 냥이를 키우려면 중성화를 해줘야 서로 좋은데
    형편상 여력도 안되고 하셔서ㅡ 안해주신것 같네요.
    사시는 곳이 어디신지요?
    병원에 가서 정확한 검사가 필요한데..병원마다 다릅니다.
    일단 한번 데려가 보심이 좋을듯 한데..병원도 이곳 저곳 잘 알아보고 가십시요.
    지금 적어 놓으신 사연가지고는 뭔지 알수도 없지만 한국 고양이보호 협회는 길위에서 살아가는 고양이를 돌보는 회원들이 매월 만원이상 내는 회비로 운영됩니다.
    운영진이나 스탭들은 모두 자원 봉사자이구요.
    그래서 집안에서 키우는 고양이는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합니다.

    링크 걸어주신분이 고보협을 잘 이해 하지 못하신것 같습니다.
    서울 같으면 그래도 좀 저렴하게 잘 봐줄수 있는 병원은 있을것 같습니다.
    어떤 증세인지..토하는지.설사를 하는지 눈에 눈물이나고 눈꼽이 끼는지
    정확하게 알아야 뭐라고 답을 드릴수 있는데...
    우선 냥이가 잘먹는 캔이나 닭가슴살 같은거라도 먹여 보세요.
    고양이는 잘 먹지 않으면 2일이상 안먹으면 탈수도 오고 위험 하답니다.
    병원에 가실 형편이 안되시면 사진이라도 찍어서 묻고 답하기에 올려 주세요.
    다른 회원분들이 좋은의견을 ..알려주실수도 있습니다.
  • 복실이아빠 2013.05.20 11:48
    답글 감사합니다. 사는곳은 동두천 입니다. 병원을 대려 가면 해결 되겟지만. 살아가는 형편이 어려워서 그러지를 못해 능력이 되는 만큼이라도 정보를 얻어서 냥이의 통증을 덜어 주어 보고자 올린것입니다. 사진을 올리 보라 셧는데 그런거 올리는것도 모릅니다. 그저 막막한 와중에 그래도 적은 돈을 들여서라도 먹여보고 싶엇읍니다. 그러면 좀 나아지지 안을까 하고요. 입양한것도 아니고 .누군가 버린 새끼 고양이가 불쌍해서 거두엇지만 지금가지 구염더는것 보면서 자식 처럼 키웟읍니다.3집이 판자집같은 일반 주택에 사는데 1집에 혼자 사는 아주머니 넌더리 치면서 실어 합니다. 그런 환경에서 발정이나 밤낮으로 어떻게 할수가 없어서 발정이 끝나기를 고대하며 내보냇다가 문열어 달라는 울음 소릴를 듯고 대려오고 해가며 키웟는데 발정이 끝나자 아파하는게 확연히보였읍니다. 변은 똑같이 보고요. 목이 아픈건지 수분이 함유되어있고 복실이가 보체며 달라고 조를 만큼 좋아 하는 것을 주어도 머뭇거리면서 먹읍니다. 먹으면서 소가 되세김질 하듯 합니다. 추측상 목을 이웃 큰 고양이 한테 물린건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어느 분이 구충제 말씀 하셧었는데. 구충제 문제는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가염도 염려 하였으나 지금 아주 조금씩 회복되어 가는듯도 합니다. 궁금 한것은 고양이에게 사람처럼 항생제나.구충제를 살수있는지 가격은 어느 정도 하는지 입니다. 병원에선 모든 검사나 진단해야 한다고 하니 그것을 다하여야하고 게산되는 비용을 감당이 안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항생제나 구충제 같은 것을 사다가 먹여라도 보고 싶은 것입니다.
    제가 컴퓨터 다루는게 익숙하지 못해 사진같은 것은 올리지를 못합니다 .그럴만한 기게 같은 것도 없구요~그러니 막막 합니다.
    답글은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웃음만 가득한 나날들을 보내시길 빕니다.^^
  • 미미맘(여수) 2013.05.20 21:50
    사연을 읽어보고, 아이를 사랑하시는 마음이 가득한걸 느끼겠습니다..
    형편이 어려우신중에도 복실이에게 최선을 다하려고 하시는군요.. 감사합니다..
    기왕에 고보협에 회원가입하셨으니, 공지사항이나 이것저것 꼼꼼히 살펴보시기바랍니다..
    아마도 분명 도움이 되는부분이 있을겁니다..

    구충제는 동물병원이나 동물약국에서 구입하시면 되는데요...한알에 1천원 정도합니다..
    일년에 두번정도 먹이시면되구요..
    항생제는 아무래도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서 구입하셔야할것같아요..
    병원 한번 진료비가 보통 만오천원 정도 구요..

    복실이가 만약에 다른 고양이에게 물렸다면 상처를 육안으로 확인할수있을거에요.....
    혹시나 가까운곳에 다른병원이 있다면 병원을 바꿔 보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대부분 아이의상태를 보고 어느정도는 판단을 하시던데...구태여 검사까지 않해도..(검사비용이 가장 비쌉니다)
    동물병원들이 워낙 실력없는 데가 많아서요...
    그나마 복실이가 조금씩 회복이 된다고 하니 좀지켜보시고요... 변은 제대로 본다면 너무걱정않으셔도 될것같아요..

    한가지 부탁드리고싶은것은 숫컷 중성화비용은 그다지 비싸지않으니 병원 잘알아보셔가지고, 복실이 중성화수술을 시켜주시면 좋을것같습니다..
    발정할때마다 밖으로 내보내게 되고, 이웃주민 눈치도 봐야하고,,, 복실이 건강이나 안전에 문제가 생길수도있답니다..
    보통 병원마다 다르지만, 숫컷 중성화는 5만원에서 10만원 정도하더군요...

    휴,,,, 도움도 못드리고 죄송합니다...
  • 복실이아빠 2013.06.07 11:08
    감사합니다. 달아 주신 답글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읍니다.^^ 지금은 많이 회복은 되엇는데
    울음 소리는 정상적으로 돌아 오질 안네요~ㅠㅠ 그래도 팔팔해 진것만으로 감사할 다름입니다. 근데 팔팔해지니 밖에 나가려고 보체데는 통에 아주 곤란해 미칠 지경입니다~ㅋㅋㅋ
    그래도 요 녀석이 있으니 격을수있는 일이니~ 달리 생각해 보면 이것도 하나의 기쁨아닌거 같은 기쁨인가도 싶고 그러네요^^ 늘 기쁜일만 충만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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