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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052 추천 수 0 댓글 6
며칠전 아는 동생한테 늦은 밤 집앞 현관복도에서 움직이지

도 않고 울기만 하는 냥이가있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동생네 집이 빌라 이층인데 길냥이가 올라왔을리도 없고

무엇보다 사람손을 피하지 않다기에 누군가 냥이를 유기하

고 갔다고 판단했져 불쌍해서 일단 집안으로 들였다는 동

생에게 하룻밤이라도 잘 신세지게 할 수있게 이것저것 조언

을 해주고 담날 제가 데리고 오려했는데 하룻밤사이 성격

너무 좋은 그 냥이의 매력에 동생 아주 푹빠져버려서 그집

에 눌러 앉히기러 했답니다 동생말이 고양이 가까이서 본

적도 없고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매력있는 동물인지

첨 알았다며 저에게 왜 언니가 고양이한테 미치는지 이제야

알겠다며 매일매일 자기네 냥이자랑만하네요 혹시 누가 잃

어버려서 다시 데려가기라도 할까봐 심장이 벌렁거린대나

뭐래나 그래서 혹시 모르니 주변에 냥이 잃어버린 사람 없

는지 알아보라고 했어요 참 기분 좋은 소식입니다

제가 하도 고양이타령만 하니 주변에서도 하나둘씩 냥이에

대한 인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는걸 보면 어찌나 흐믓한지

모두가 개 고양이를 사랑하게되는 동물학대가 없어질 날을

상상해봅니다
  • 소 현(순천) 2013.05.19 11:34
    정말 다행입니다.
    그렇게라도 한사람이라도 더 냥이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그리고 주인 있다면..냥이를 사랑하는 사람이면 그렇게 버려 두었을까요?
    안심하고 맘껏 사랑하며 키우시고 행복하고 오래도록 책임지고 사랑해 주라고
    말해 주세요....심장 벌렁 거리지 않아도 된다고요 ㅎ
  • 미카엘라 2013.05.19 19:30
    공식적으로 고양이타령이나 하나 생겼으면 좋겠어요. ㅎㅎㅎ
    저도 어디 앉기만 하면 고냥이 얘기하고
    핸폰들이대며 애들 사진 보여주고
    지난 명절에는 친정에 마스코트 막내딸 삐용이 데리고 가서
    인기짱이었습니다. ㅎㅎㅎ
    우리라도 열심히 애들 홍보해서 애묘인들이 늘어나면 얼마나 좋겠어요.
  • 마마 2013.05.19 20:26
    제목보고 어쩌나 했다가 내용보고ㅎㅎㅎ
    냥이 매력은 마약보다 강해서 치료 불가능이지만 해피 바이러스는 무한 발생하니 ㅎㅎㅎ
  • 북극곰 2013.05.19 20:48
    저도 마마님처럼 제목에 뜨아 하면서 들어왔는데..훈훈한이야기라서 너무좋네요..
    정말 고양이를 알기전에 이렇게 고양이가 사랑스런운 아이들인지 몰랐어요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더 사랑스러워지고 눈에 콩깍지가 단디 씌여서..ㅋㅋ;;
    미치겠어요...ㅋㅋㅋㅋ
  • 소풍나온 냥 2013.05.19 22:01
    ㅎㅎㅎㅎㅎㅎㅎ
    제목에 낚였어요~
    그래도 웃으며 나갈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
  • 바비냥냥이 2013.05.19 22:01
    다들 좋은 말씀 감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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