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2013.05.28 20:16

고양이와 물~~

조회 수 1661 추천 수 0 댓글 9

지난 토요일에 강동구 미오캣맘 발기식에 참석 했다가 들은 정보 입니다.

수의사협회 회장님 이시라고 인사를 하시는데 어디선가 많이 뵌 분 이더군요.

어디서 봤더라??? 고개를 갸웃 거리는데 점심시간에 다가오셔서 악수를 청하시는데

아하~~태릉병원장님....그곳에서 여러놈 중성화를 했었고, 모모 또한 잘린다리를 수술해 주시고 내가 데려온  그곳을...

잠시 잊고 있었네요.

 

각설하고, 무언가 선물을 하는것도 좋지만 캣맘이나 대디분들이 꼭 알아야 하는 정보를 알려주는게 좋다고 생각하셔서

고양이와 물에대해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아시는분들도 계시겠지만...모르시는분들이 더 많은듯해서 공유하고자 올립니다.

 

고양이는 작은그릇에 물주는걸 싫어한답니다.

왜 그러냐면 수염이 그릇에 닿는걸 정말 싫어해서 차라리 길바닥에 흐르거나 목욕탕 바닥에 흐르는물...

또는 아주 넓은그릇에 담긴물을 좋아 한답니다.

 

그러고 보니 매일 아침이면 모모가 욕실로 나를 따라들어와서 대야에 찰랑거리는물에 코를 한번 적셔보곤 물을 먹습니다.

예전에 미니 분수를 만들었을때도 분수대에 있는물을 먹는게 아니라 뿜어져 나오는 물을 먹었어요.

 

길 고양이를 위해서도 납작하고 넓은그릇에 물을 주시라구요.

도시 고양이들은 물 먹을 여건이 잘 안되니까 신우염으로 금방 죽는다구요....

 

우리동네 길 냥이들에게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예전에 쓰던 넓은 수반이 있답니다.

거기에 밥줄때마다 물도 찰랑찰랑 채워주었더니 우묵한 그릇에 있는물보다 많이 없어져요,

여러분들도 해 보세요. 집냥이도 마찬가지 랍니다.

 

  • 루디아(sookhee) 2013.05.28 20:44

    그렇군요
    저희 아이들이 물그릇의 물을 안먹고
    바닥에 고인   별로 깨끗하지 않은 물을 핥아 먹길래
    저는 야생에서 살아 남기 위해
    어미로 부터 교육 받은 걸로 나름 생각해 봤습니다.

  • 마마 2013.05.28 21:08
    생수병 잘라서 쓰다가 애들 밥그릇 쓸려고 버섯 담는 그릇을 한박스 사서 나눔하고 같은 그릇으로 물그릇으로 쓰고 있어요
  • mrk4u 2013.05.28 21:17
    요즘 사료보다
    물에 더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은이맘 2013.05.28 21:52
    밥은 한달을 안먹어도 살지만 물은 사흘만 안마셔도 탈수로 죽습니다. 생명을가진 모든것에 해당되겠죠.
    모쪼록 유익한정보이길 바랍니다^^
  • 바비냥냥이 2013.05.28 23:19
    아하 그래서 저희 애들이 화장실 세숫대야에있는 물과 어항물만 먹는거군요 음~~글쿤
  • 소 현(순천) 2013.05.29 20:48
    난 물그릇을 두군데 놔줘요.
    유리그릇인데...더 넓은 그릇으로 바꿔줘야 겠어요.
    울 아파트에서 밥먹는 냥이들..수돗가 나무아래 밥자리 가는 길목에 크다란 프라스틱 양푼
    딸기 담아 파는것...날마다 가득 물 담아 줘요.
    그리고 수돗가 크다란 양푼 다라이에도 물 담아 둡니다.
  • 소피 2013.05.30 08:49
    아 ~~ 그렇군요! //친한 동네 할머니에게 얘들이 먹을 물이 필요하니 마당에 물그릇이라도 하나 놓아달라 부탁드렸더니요, 다음날 아가들 밥주러나갔는데 길가에 큰 플라스틱 그릇에 물을 가득 담아 놓았더군요. 근데 얼룩이녀석이 제가 주는 물을 안먹고
    할머니가 담아놓은 물을 먹는 것을 발견했어요~~ 그런 이유였나봐요ㅠㅠ

    전 아무래도 무늬만 맘인가 봐요^^...
  • 홍단이맘 2013.06.10 15:38
    저희도 세숫대야 해놓고 물주는데, 확실히 좁은 그릇보다 훨 좋아하더군요.
    추운겨울날 물그릇이 크면 물이 덜 얼지 않을까 해서 넓은데 줬는데 확실히 좋아라 하길래
    그냥 그렇구나 했는데 몰랐던 사실이네요. ^^
  • 빈이네팡 2013.06.15 02:10
    아주 중요한 정보입니다.. 저희 애도 장실갈때마다 따라들어와
    세숫대야 담긴물을 먹더니..그 이유였네요^^ 감사합니다

오늘의 인사

가입인사도 여기에 올려주세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길고양이 관련 자료,... 고보협 2014.03.15 2341
공지 자원봉사에 지원해주세요~(TNR지원팀, 정책팀, 홍보팀 및 게시판관리, 행정관리 두루두루 자원봉사자분들이 ... 6 고보협. 2012.10.10 13284
공지 한국고양이보호협회 가입을 환영합니다. 37 고보협 2010.04.23 24249
2339 오늘 비가 엄청 많이 오네요... 반야맘 2013.05.27 843
2338 안녕하세여 뜻하지않게 야옹이 식구 아니 일가를 보살피게 된 총각 입니다 4 세옹지마 2013.05.27 865
2337 오늘 즐거운아침입니다~~~ 반야맘 2013.05.28 799
2336 학교 다닐때 머릴 이리 썼다면 박사정도는... 마마 2013.05.28 964
2335 길고양이새끼 키우실분 2 땡맘 2013.05.28 1431
2334 공주야~ 2 미카엘라 2013.05.28 881
» 고양이와 물~~ 9 은이맘 2013.05.28 1661
2332 강동구청과 우리협회의 MOU 및 길고양이밥그릇.사료 기증행사가 다음과 같이 있습니다. 행복 2013.05.29 2633
2331 누군가 하찮고 더럽다고 하겠지만 우리는 그저... 3 마마 2013.05.29 807
2330 전에살던 동네에 들렀어요 3 프리티 2013.05.30 835
Board Pagination Prev 1 ... 589 590 591 592 593 594 595 596 597 598 ... 827 Next
/ 827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