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신이 세번째 소식 들고 왔어요...
이번 주말에는 회사 워크샵 행사로 신이를 보러올수 없을꺼같아
어제 퇴근후 면회를 다녀오고 선생님과 상담도 했어요
아...신이 이녀석...하악질 장난 아니네요...아직 통증이 있어서 그런건지ㅠ
폴드도 아니고 무든 마징가를 저렇게...내가 아무리 미워도 그렇지 ㅠㅠ
치료에도 정말 많이 힘드신다고 하시네요...배뇨문제가 가장 시급한대 협조가 안돼니...
소변 카테터도 자꾸 꼈다뺐다 하는게 요로쪽에 안좋다는군요...
어제는 치료상황이 썩좋은 편이 아니라고 하시는데 또 억장이 무너지네요...
모든 희망이 사라진거 같고...이렇게 하악질 잘하고 씩씩한대...ㅠㅠ
다리상태가 좀 부어있지만 문제 될건 없다고 하셨어요...
주말이 지나면 수술한지 딱 일주일이 지나네요...이제 자리를 잡고 통증이 가라않을때라고 하더라구요 ...
상남자 신이때문에 간호사 언니들 매일 밥줄때 케이지 치울때 정말 고생이 많으실꺼같아요...
선생님 간호사언니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발 우리신이가 제맘을 조금만 알아주고 치료를 잘받아 다음주에는 좀더 나은 모습으로 보고싶어요
우리 횐님들도 많이 응원해 주세요 ㅠㅠ 금욜인데 ...날씨도 좋은데...너무나 우울하고 슬프네요...
신이야 답답한 케이지 안에 너를 가둬놨다고 내가 원망스럽지...
미안해 신이야...정말 미안해...
빠른 쾌유를 빕니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