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사쟁이로 사경을 해맸던 아이 몽이~~~
심한 탈수로 이쑤시개 처럼 가늘던 앙상한 뼈와 털가죽만 남았던 아이.
얼룰은 뾰족한 삼각형 얼굴에 턱만 나와 있었던 아이~~
보름간에 마술을 부렸습니다.
집과 가게로 출퇴근을 같이 하면서 보름간
오동통 내 너구리로~~너무 이쁜 모습 남기고 ~~
행복한 엄마 아빠 그리고 이제 초등 1년생인 수빈이라는 누나가 있는곳으로
지난주 토욜 갔답니다..
그런데 ~~오늘
가게로 어떤 조그마한 꼬마 아가씨가
커다란 이동 가방 끌고 들어 오면서 "몽이 왔어요"
외치면서 들어 오네요.
몽이 이동가방에 넣어서 이동장안엔 공이며 인형 바비 인형 잔뜩 넣어서 ~~~
아빠랑 산책 나오며 나에게 보여 준다고 데려 욌지 뭡니까~~??
눈에 삼삼 하던 몽이도 반가웠지만
꼬맹이 수빈이 마음 씀이 얼마나 이쁜지~~~
잠시 참 행복 했었답니다...
그리고~~~~이아이에게
저는 또 마술을 걸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