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귀신 잡으려 왔습니다.

by 고양이13호 posted Jun 08,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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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살만한 방을 구한다고 1년넘게 걸려 방이 나와 고양이를 키우겠다고 허락까지 받았습니다.

그 동안 여러군데 있었는데 고양이를 키우단 말에 거절을 여러번 당했는데 이번에는다행이 심한 거부감 없이 받아주네요.

계약을 하고 주인과 커피를 한잔하고 있는데 형수님이 그 집에 들어가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화가 오네요.주인이 있는 자리에서

전화 받기 껄꺼려운 말이라 밖에 나와 전화를 다시 하니 그 집이 귀신 나오는 집이라고 하네요.저는 그런 비현실적인 믿음이 있지는

않지만 형수님이 한 말이 자꾸 생각나서 비가 솟아지는 날이고 잠도 오지 않고 해서 11시가 넘어서 계약한 집을 찾아가서 불을 꺼고

1시간을 앉아 있었는데 귀신은 나타나지 않고 마음이 편안해집니다.그래서 이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구신은 안나오고 고양이들이 포진하고 있네요.이놈들이 귀신이었구나라는 생각이 쓰칩니다.

지금은 새벽에 냥이들 밥주로 가는 시간에 조공을 받칩니다.처음에는 외면하고 쫓으내기도 했는데 늘 마주쳐야 한다는 것을 받아드리니 함께 헤쳐가자는 마음으로 바뀌네요.

2층독채라 밥주는 것은 아무도 모르게 할수 있네요.

낮에는 나타나지 않아 다행입니다.

10년전에는 아무것도 몰라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며 지금까지 올수 있었는데,이곳에서 10년전의 과정을 다시 갈려니 두렵네요.

조심스럽게 지혜로운 방법을 찾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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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킨집 앞에 앉아 있던 어미냥이 ,치킨집 앞에서 가끔 만나는데 주인이 바뀌면서 지금은 잘 얻어먹지 못하는지

예전처럼 죽치고 앉아 있지 못하네요.바뀐 치킨집도 처음에는 밥을 챙겨주어서 인사차 이야기를 나누면서 부탁도 드렸는데

점점 귀찮아지는지 소홀해지는듯합니다.예전주인만 못하지만 강요할수는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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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색이는 지금은 모습을 볼수 없고 수컷으로 생각되는 태비 둘이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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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살이 넘었네요.뒤에 녀석은 아빠냥이 지금은 병이 들었는지 몰골이 엉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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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이와 별님이가 같은 시간에 밥을 먹을 수 있게 된것은 새들이 도움이 되었습니다.사진 108.jpg

 

별님이는 아깽이들을 데리고 올때가 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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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식이 몇년는 더 이 구역를 지켜낼 것 같습니다.사진 1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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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이아줌마 따라다니고 말 잘들어면 넌 살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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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고양이들이 적응을 잘하니 결정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귀신이 세상에 존재한다면 꼭 만나보고 싶습니다.사진 118.jpg

 

매일 레스링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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