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1번 버스가 대방역에서 한참 돌아가는 바람에 9시 다 되어서 방문했어요.
봄이가 이제 원래 얼굴을 찾았습니다.
유석 동물 병원에 정말 감사드려요.
다만 아직 변이 묽어서 며칠 더 머물러야 합니다.
독극물이 아니라 허피스...
제가 너무 부정적이었습니다;;;
얼른 나아라...
얄미운 백호와 삼색이 뺑여사의 네 아이들도 잘 있으나...
요주의에요.
새끼가 다 장성하는 걸 못 봤거든요.
사람들의 학대와 실종으로 간주했던 점 반성합니다...
그런데 여우엄마 새끼는 정말 실종이에요.
다리를 삔 귀티도 근래 안 보여 걱정...
허피스 봄이 형제 초롱이도 먹지 못하고 전염되어 별이 된 건 아닌가 걱정입니다.
초롱이 포획이 쉽지 않네요.
참치, 팬시피스트, 꽁치통조림, 고등어통조림 다 통하지 않았어요.
때려잡기엔 또 건강하네요...
집냥이가 요즘 계속 설사를 합니다.
아무래도...
병원에 데려가 혈액검사 해야겠어요.
그리고 네 마리 중 수컷 한 마리는 입양할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좋은 계절 다 보내고 추운 겨울에 보자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