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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죠?

병원 아이들 보러 다니느라 내새끼 아픈줄도 모르다 며칠 좀 이상하다 싶어 토요일 병원 데려 갔는데 보란듯이 혈뇨를...

얼마나 놀랐는지 바로 초음파해보니 방광에 돌이 있대요 ㅠㅠ

샘이 이야기하는 음식도 안먹었고 물도 먹는것 봤고 집에서는 혈뇨도 안봤는데 스트레스 때문이래요

울희야 아시다시피 뇌손상을 입은 아이라 늘 즐겁고 좋은줄 알았는데 

희야의 유일한 놀이는 아빠랑 낚시 놀이 하기였는데 요즘 아빠가 바쁘다는 이유로 하염없이 기다리는걸 대충 생각한게 큰 실수였습니다

바로 수술하고 3박 4일 입원후 오늘 낮에 퇴원해서 바뀐 화장실 투어에 온 집안 한바퀴 돌아 다니다 쇼파에서  축 늘어져 자고 있습니다

희야 찾느라 밤에 잠도 안자고 울던 메리는 희야를 반겨 주는데 쿨한 여자 크리스 희야 몸에 병원 냄새 묻혀 왔다고 지랄 좀하고 애궂은 희야한테 하악질을 나쁜 지지배입니다

당분간 집에서 울희야 회복에 신경 좀 쓰려구요 먹는것도 물도 유심히 살피고 먹이고 해야겠어요

얼마나 힘들게 살린 아이인데 큰일 날뻔 했네요

팔공이도 잘 지내고 꼬맹이도 입양처 정해지고 노랑둥이도 구조하신분으로  가족으로 들어가고 젖소 아가만 엄마 찾으면 되는데 조만간 얼굴 인사 시킬께요

  • miru (대구) 2013.06.18 17:58
    늘.. 정말 대단하세요.. 팔공이에, 집안 아픈 아이까지.. 대단하세요. ^^ 저도 큰 맘 먹고 친정 애들 TNR 해보려고 말 꺼냈는데, 엄마가 좀 회의적이시네요.. 힘내세요!! 젖소 아가 얼굴 꼭 인사시켜세요. ^^
  • 뚜리사랑 2013.06.18 22:37
    희야가 수술 잘 끝내고 퇴원해서 정말 다행이에요...얼마나 아팠을까요.
    마마님도 마음 고생 많으셨어요.....
    병원에서 아이들에게 하시는 마마님 모습 정말 존경스러웠어요.
    안 먹는 아이들 먹을 만한 것들 이것저것 챙겨서 일일히 다 먹이시고,
    좀 회복된 아이들 입원실에서 데리고 나와 놀아주시고,
    입양처 알아보시고....정말 감사하고 대단하세요.
    팔공이가 살이 좀 올랐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골반다친 노랑둥이가 퇴원햇군요...예쁘게 생겼던데 구조하신 분댁 가족으로 가서
    정말 잘됐어요.
    마마님도 건강 잘 챙기세요~~~^^
  • ♡겨울이네♡ 2013.06.19 11:52
    저희 둘째 흰눈이는 2년전 방광염을 앓아 한동안 고생을 했었지요ㅠㅠ
    수술까지는 안했지만 완치될때까지 어찌나 신경이 많이가던지~~
    지금은 괜찮아 졌지만 혹시나 또다시 재발하지 않을까 노심초사~~
    딱 지금처럼만 건강하기를 바랄 뿐이에요~
    희야도 수술 잘 끝내구 퇴원했으니까 앞으론 건강하고 예쁘게 자라길~~!!
  • 땡땡이 2013.06.20 12:11
    결석 생기면 비용이 엄청 비싸다고 하던데요.
    그래서 저는 중성화후 먹는 결성 예방 사료 먹이고 있어요
    중성화후에 숫놈들은 뇨도 질환에 걸리기 쉽대요.
    물을 많이 먹어야 하니까 여기저기 물 떠 놓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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