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힘들어 가고 다리는 뛸준비
눈 깔게되니 귀는 하늘로 솟는다
바늘로 풍선 찌르듯 움찔하는 그 순간
골목으로 숨는다, 사라진다, 스며든다
어깨 힘들어 가고 다리는 뛸준비
눈 깔게되니 귀는 하늘로 솟는다
바늘로 풍선 찌르듯 움찔하는 그 순간
골목으로 숨는다, 사라진다,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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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길 가다 휘리릭 가로지르는 녀석들 보면 가슴 한 쪽이 저릿하고...그 녀석 감싼 털이 꾀죄죄하면 저릿한 가슴이 아파오고...그 놈이 어린 녀석일 경우, 인간들이 싫어지고...휴...이러다 우울증 걸리겠다는 이야깁니다.
안쓰러워라... 추운 겨울날도 잔뜩 긴장해있느라 가슴 깊이 시린 공기 들이마시고... 땀 뻘뻘 나는 한여름날도 잔뜩 긴장해있느라 노곤한 잠 한 숨 못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