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마지막 TNR 대상묘였던 " 막내 " 입니다..
화신병원에서 입원당시도 지 성질에 못이겨 밥그릇과 화장실을 몇번이고 뒤엎고 했다는 한성격하는 아가씨이지요...
수술후 어찌나 저만 보면 도망가고 난리인지...둘째랑 둘이서 아주 전광석화로..-ㅅ-..........
그러다 어디서 주둥팍을 까져서 눈물 질질...흘리길래....타우린과 엘라이신섞은 캔을 만날때마다 줬더니...
좀씩 덜하더니 괜찮아지더라고요...그러더니 경계?를 좀 풀었어요...
그래도 제 근처로 오지않았다지요...
근데 왠일인지...오늘 아침에 부시시머리로 일어나서 밥주러갔더니...영역의 일인자 "띵쓰.."와
일인자를 노리지만 일인자에게 몇번이고 져버린 " 첫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굴욕사진을 못찍어서 얼마나 아쉬웠던지..
솜방이질 한방에 뒤로 굴러서 떨어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옷바람으로 한참을 웃었어요..그리고 띵쓰와 첫째와 막내를 번갈아 부르면서 밥 많이먹고 아프지마~~라면서 이야기를 했어요
왠일로 꿈뻑질해주면서 막내는 제근처로와서 발라당도하고...첫째는-_-오늘멘붕오게한 똥꼬긁기도하시고..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