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밥주던 어미가 새끼낳은 아이랍니다
어제 주차장에서 뒷다릴 질질끌며 지나가는걸 교통사고라 생각하고 구조했는데
아일 구조하고 보니 외부상처가 전혀 없어서
후지마비일꺼란 생각도 했었습니다
이제 한달조금 지난아이구요
일요일이라 병원진료가 어려워
어제 병원가서 엑스레이 사진을 찍었는데
양쪽다리 골절이랍니다
문제는 아가몸상태가 300g밖에 나가지않아서
수술자체도 어렵고 수술할수있는 장비나 핀같은게 없어서 2차병원으로 가서 수술해야된단 얘기를 하시네요 ㅠ.ㅠ
일단 치료비 문제도 있고 병원에서 해줄게없다며
일단 항생제와 진통제 그리고 다리가 아파서인지 힘만주면 나오는 묽은변때문에
지사제 주사만 맞히고 왔어요
그리고 처음 구조시때부터 수염이 너무 반듯하게 잘려있어
혹시나했는데..역시나였구요
검사과정 교통사고보기엔 골반이나 척추손상이 없어서 사람에 의해 다리골절이 된 가능성이 더 크다고하셨어요
길고양이도 잘 봐주시고 구조자 형편에 맞게 더러는 저렴하게 치료 해주신대요.
울집 냥이 구조한 통영아가씨 단골 병원인데 지금도 구조한 냥이들 데리고 병원에 치료도 하러
가고 많은 도움을 주신다고 했어요.
2주전에 통영가는 길에 구조했던 아가씨랑 만나서 차도 마시고 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