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새끼를 나았네요...

by 용현군 posted Jul 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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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ao.jpg

 

작업실 고양이가 벌써 다섯번째 임신을...

다섯마리 낳았는데 며칠전에 한마리는 길가에 죽어있는걸 발견하고 묻어줬네요 ㅠ_ㅠ

아직 눈치보며 도망은 다니지만 먹이주고 몰래 보고있으면 저렇게 와서 먹습니다... 저 뒤에 쳐다보고 있는 애기 보세요 ㅋㅋㅋ

 

다른분들처럼 엄청난 애묘인은 아니더라도 사람도 그렇고 고양이도 그렇고 자꾸 보니 정이 드나 봅니다......

 

작가들과 부모님들은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쫓으려고 하는걸 겨우 협조요청 해서 사료정도는 주고 있는데 이 멍청한것이 눈치없게 얼마전에 작가들 애기들이 사온 애완용 오리를 잡아먹어서;;;;;

 

안그래도 눈치보며 밥주는데 더 곤란해졌네요^^; 

 

고양이엔 문외한이지만 고양이 키우는 친구는 임신도 자꾸 하면 건강에도 안좋고 개체수 문제도 있고 해서 중성화 수술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시에 연락해서 알아봤는데 뭐 신청하면 그냥 잡아다가 엄한데다가 방사한다고 하네요;; 원래 제자리 방사가 원칙이 아닌가 하지만 어디 가서 잘 살지도 의문이고 방식도 맘에 안들어 그냥 개인적인 수술을 결심했지만 사실 비용부담이 안되는 것도 아니고 이리저리 알아보는데 소개받았던 병원이 돈만 밝히고 애들 막대한다는 후기를 읽고 바로 포기;;;

 

그러다 이 곳을 발견하고 바로 자동이체후원을 신청했습니다.

 

한달에 만원...... 미약하나마 저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개인적으로 고양이들 먹이만 주는 것 보다는 잘 아시는 분들을 통해서 이왕이면 효과적인 도움을 주고 싶어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아이를 성공적으로 중성화 시키는 것을 시작으로 고양이를 대하는 저도 조금은 더 달라지겠죠 ^^;

 

아무쪼록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