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 골목 주차된 차아래 어미와 새끼가 있더라구요. 그런데 사진으론 그리 안보이는데..
새끼가 정말 비쩍 마른거에요. 도로 집으로 들어가서 사료를 가져왔어요.
새끼는 배가 많이 고팠는지 어려서 그런지 경계도 안하고 차아래에서 얼른 나와서 먹기 시작하고
어미는 한동안 경계하다가 새끼가 좀 먹고 난 다음부터 먹기 시작했어요.
제가 손을 뻗었더니 어미가 절 탁 때리더라고요 .... 자기새끼 건드리지말라고..
간간히 밥을 두긴 하지만 우리집도 아니고 남의집앞이라.... 저 아기 고양이는 정말 겁이 없는지
낮에도 혼자 돌아다니곤 하네요. 많이 말랐어요. 살이 좀 쪄야 겨울을 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