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 회원

준비 회원

회원 입양후기
2010.11.02 20:09

유기묘 샴 발리니즈 '루루'의 근황입니다.

조회 수 3326 추천 수 0 댓글 4
Extra Form

올 6월 말경 저희 집 동네에서 발견 되었던 '루루'입니다.

목줄에 방울이 달린 것을 보고 반려자를 찾는 글을 올리기도 했었구요.

3-4 개월 지켜보다가 발정으로 인해 출산 했음을 알게 되었고,

포획하여 건강검진을 받고 신입왕초 '두목이' 와 함께 같은 날

불임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유선이 제법 부풀어 있어서 고민을 했으나 한번도 아이를 본 적이 없고,

길에서 살아가야 할 아이가 아님을 알기에 부득이하게 수술을 시켰습니다.

수술 다음 날, 타 사이트에서 근처 캣맘님이 아이를 보았단 소식을 올려서

반려자라는 분이 다녀가셨지만, 차후 소식이 없으시고 들은 바가 있어,

한달 넘게 돌보는 중입니다.

 

현재는 수술 자국이 거의 티가 안날 정도로 건강해졌고

주체할 수 없는 애교로 늘 이쁨 받고 싶어 하는 아이기도 합니다.

같이 지내고 있는 여아 '나비'와 몇 번의 기싸움 끝에 완패를 겪고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체 지내고 있으며,

나비의 사소한 움직임만 있어도 바짝 엎드리거나 배를 보이며

마징가 귀를 만들기도 합니다.-(z' 'z)-

 

녀석의 특기가 앞발로 사료를 한 알씩 끄집어 내어 먹거나

앞발로 물을 잡수시는 건데,

어느 날 우연히 포착 된 모습이 너무 앙증맞고 귀여워서

올려봅니다.

 

휘휘~ 저어주시는 게 그냥 막걸리 한 잔 드시기전에

젓는 모양새처럼 어찌나 웃음이 나던지 ^.^

 

지금은 마루에서 뒹굴 뒹굴 하며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이의 앞날을 위해  제가 끝까지 데리고 있어야 하는건지,

아니면 저처럼 아이들이 많아서 관심이  분산되지 않을, 좋은  환경과 꾸준한 관심과 사랑 받을 곳으로

보내줘야 하는지 아직은 판단이 잘 서질 않습니다.

 

  • ?
    나옹나루 2010.11.03 08:51

    저희집에도 샴이 있는데 아이들이 온순하고 사람을 잘 따라요...울아이도 앞발로 사료 한알씩 꺼내서 먹는데...ㅎㅎㅎ 그것도 샴의 공통점 인가????

  • ?
    은이맘 2010.11.06 17:46

    ㅋㅋㅋ...잘생겼네...우리 리비도 저렇게 앞발로 물을 찍어서 핥아 먹는데....공통점인가?

  • ?

    씨익님  진짜 올만~~~ 은근 섭~~^^    저도 지난주  보호소에서 샴 구출하여.. 3일간 임보하다가   좋은 입양처 찾았어요.. 제  로망이긴 하지만    저보다 묘구수도 적고  더 좋은 환경에서 아일 거둘  집을 찾았더니 역시 품종묘라 금새 나타나더군요.. 품종묘를 통해 고양이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을 갖게되면  곧  우리 길아이들에게도 관심을 돌릴 기회일수도 싶어  그렇게 했습니다..친구 동생인데  고양이를 기를까 망설이던 중이었다고.. 얼른 델고가고 싶다고.^^    곧   사료들고 야밤행사에도  참여할듯 싶습니다요.ㅋㅋㅋ

  • ?
    씨익 2010.11.08 20:53

    쭈니님~~~ ㅠ.ㅠ 쪽지 보냈습니다. 확인 부탁드립니다. @.@


  1. 햇님이 이뿐사진 올려요

    아직...좋은분을 못만났지만... 두분정도 관심있어 하시길래...연락 기다리구 있는중이랍니다 ^^ 발톱 조금 잘라줬더니..괜찮아졌어요 아직..사료보다 분율 더 좋아하구요 사료는 분유에 몇알 타주면..조금씩 먹긴하네요 혼자 끄르릉 거리며 잘 뛰어놀구 꼬리...
    Date2010.11.04 분류회원 입양후기 By김토토 Views2305
    Read More
  2. No Image

    유기묘 샴 발리니즈 '루루'의 근황입니다.

    올 6월 말경 저희 집 동네에서 발견 되었던 '루루'입니다. 목줄에 방울이 달린 것을 보고 반려자를 찾는 글을 올리기도 했었구요. 3-4 개월 지켜보다가 발정으로 인해 출산 했음을 알게 되었고, 포획하여 건강검진을 받고 신입왕초 '두목이' 와 함께 같은 날 ...
    Date2010.11.02 분류회원 입양후기 By씨익 Views3326
    Read More
  3. 콩떡아, 돌쇠야~~ 많이 그리울꺼야~~

    함께했던 한달간... 애들 눈 속에 여린 슬픔이 보여 마음이 아프기도 했지만 , 제게 마음을 열고 의지해준 두 녀석땜에 많이 행복하기도 했었지요. 당분간......많이 그립겠지만... 평생을 함께 할 아빠한테 돌아간거니... 정말 행복할겁니다. 스님도 애들을 ...
    Date2010.10.13 분류회원 입양후기 By쭈니와케이티 Views1905
    Read More
  4. 앵두엄마예요~^ㅡ^*

    오랜만에 올리네요 언제 크나 ?언제 살이 붙나? 9월까지만해도 그랬던거 같은데 우리 앵두 살두 붙고 털도 풍성해지고 너무너무 조은건 얌전해져서 안기는것도 어깨올라 오는것도 조아해요 그리고 내다리위나 배위에 올라와서 잠드는게 취미구요~^ㅡ^ 부모님집...
    Date2010.10.05 분류회원 입양후기 By앵두엄마 Views1756
    Read More
  5. 보살님, 처사님.... 이제 식사 하십니다.^^

    애지중지 하시던 스님하고 한달을 떨어져 지내면서 너무 외롭고 그리웠나 봅니다. 오늘 출근해서 두 스님 찾느라 진땀이... 어디 숨을데도 없는데, 안보이니..진짜 깜놀@@@@ 돌쇠처사는 저 알아보고 야~앙하고 부르는데, 까칠하신 콩떡 보살을 진짜 한 10분정...
    Date2010.09.16 분류회원 입양후기 By쭈니와케이티 Views2254
    Read More
  6. 부천시민님네 콩떡보살과 돌쇠군~~~

    암것두 안먹고 박스 안에서 꿈쩍도 안하던게 걸려 부리나케 나와 봤더니... 스님이 가져오신 지들 캣타워에 콩떡 보살이.... 탁자 밑에 빈 모래통 틈새에 낑겨 나름 숨어 있는 돌쇠군... 화장실도 깨끗~~~~~~~~~~ 사료도 그대로~~~~ 캔 도 입질도 안한것 같고...
    Date2010.09.14 분류회원 입양후기 By쭈니와케이티 Views2129
    Read More
  7. 임보처에서 살맛 난 구름이~

    비가 마구 쏟아지던 날, 저와 둘이서 택시를 타고 임보자님 댁으로 갑니다. 얌전히 앉아 저를 올려다 보는 구름군. 여고생 누나들은 어쩌고 너 혼자 왔어? 라고 묻는 듯...^^ 임보자님 댁에 도착해서 이동장을 열자마자 마치 제집인냥 돌아다니고 자리잡으셨...
    Date2010.09.02 분류회원 입양후기 By달고양이. Views2565
    Read More
  8. 앵두 온 첫날~★

    서울에서 천안까지 장거리 이동으로...피곤햇나바요 장난감을 너무 가지고 놀아서 그런가?ㅋㅋ 적응도 잘하고 맘마도 와서 주니까 잘먹네요~ 버스기사 아찌가 붙잡은 헤프닝도 있엇지만 우리 앵두가 얌전히 있어서 내릴땐 칭찬두 해주셧어요 ~ 암튼 잠자는 모...
    Date2010.08.30 분류회원 입양후기 By앵두엄마 Views1901
    Read More
  9. 깡통이 요즘 근황입니다

    이름은 베란다라고 정했어요 ^^ 줄여서 란다라고 불러요 (베란다가 본인영역이라고 생각하구요 특히 양쪽끝 보일러아래 세탁기 위 2곳은 가까이 가면 하악질해요) 이제 열흘이 지났어요. 처음에 2일동안 쇼파에 똥을 싼거 말고는 집에 대한 적응은 아주 좋아...
    Date2010.06.13 분류회원 입양후기 By베란다 Views2070
    Read More
  10. 오랜만에 휘루네 소식입니다 ^ㅡ^

    새집에 처음 올리는 우리 사랑하는 휘루네 아이들이예요 요즘 정말 정신 없이 시간이 지나가네요 ㅎㅎ 행복이 드뎌.. 드뎌... 땅콩 떼었습니다 이놈 자슥.. 이곳 저곳 스프레이 하며 어찌나 열심히 암컷을 찾아 우는지.. 집안에 이동장을 놓고 참치캔으로 유인...
    Date2010.05.18 분류회원 입양후기 By감자칩[운영위원] Views203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Next
/ 24
CLOS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