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주엽동 대장 천둥이 입니다.
어느 정도냐 하면은요,
한 살 된 힘센돌이가 있어요.
웬만한 동네 양이들 다 잡고 있지요.
그런데 천둥이가 나타나면 힘센돌이는 먹던 것을 그대로 토해내고
ㅋㅋ
슬슬 기어서 도망칠 정도랍니다.
그렇다고
천둥이가 다 잡는 건 아니에요.
아기나 암캇들은 봐주고 힘 좀 쓰는 숫컷들만 잡지요, 저 얼굴에 영광의 상처 보이지요.
일 년 365일 하루도 성할 날 없는
우리 동네 대장 천둥이입니다.
우르릉 쾅쾅 천둥이 치면
울 동네 냐옹씨들 후닥닥 번개처럼 달아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