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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길냥이사진관

내사랑길냥이
2013.08.25 17:28

새로온 아깽이에요

조회 수 4415 추천 수 3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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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앞에 버려진건지 어쩐지 모르는 냥이가 들어왔어요..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공장식구들도

다 이뻐라하고있죠 심지어 멍멍이까지...-ㅂ-;; 처음엔 학질하더니 지금은 멍뭉이랑도 잘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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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마냥 핥아주는 멍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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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공장을 이사오기전에부터 있던 고양이가 있었는데 덩치가 엄청큰..

이사와서 밥자리를 하나 더 늘려서 밥을 줬었죠  근데 아기고양이가 오고나서 공격하려는걸

몇번 실패했는데 몇일 안보이다가 사람들이 없는틈을타서 공장안에들어와서 애를 공격하는걸

사장님이 보고 쫒았네요 ㅠㅠ 근데 이미 늦은..하마터면 죽을뻔했어요 복부는 반이상 찢어져서 장기가 보이려하고

옆구리도 몇센치 찢어지고 여기저기 조금씩 찢어진 상처들에 바로 응급실에가서 입원시키고 살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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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가 생겼는지 계속 불안해하고 구석에 들어가서 울기만하고 밥도 안먹고 걱정했는데

이제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고있어요ㅎㅎ 다른애들은 덩치가 있고 야생성이 강해서 안건드린거같은데 ...

그래도 어케 애기를....공장 개들도 애기인걸 알고 안물었고만...ㅜㅜ 꼼짝없이 사무실에서만 지내고있네용

요새 한참 사냥에 재미를 붙였는지 온갖 곤충은 다잡아다논..;; 온몸에 붕대를 감았어도 가려지지않는 미모죠?ㅎㅎ

 

  • ?
    토미맘 2013.08.25 18:28
    정말 큰일날뻔했네요...
    이렇게도 살뜰히 보살펴주시는분들께
    좋은일들만 생기셨음좋겠어요...
  • ?
    임서현 2013.08.26 16:43
    사장님이 발견하시자마자 빗자루를 던져서 도망갔다는데 -_-;; 못봤다면 어떻게 됬을지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ㅠ
  • ?
    마마 2013.08.25 19:47
    큰일날뻔 했네요
    아가들은 잘 안건드릴텐데 너의 미모에 질투가 심했나보다
    귀여워 얼른 낫길 바란다 아가야
  • ?
    임서현 2013.08.26 16:44
    저도 아가들은 안건드리는줄 알았어요.. 같이 있는 공장냥이식구는 새끼냥이가 새로왔을때 경계만했지 물지는 않앗거든요..=_=;; 고양이마다 다 다른가봐요
  • ?
    소립자 2013.08.25 21:15
    우리 집냥이도 저렇게 팔을 위로 하고 편히 잘 때가 있어요.
    정말 귀엽죠..
    하마터면 큰 일이 날 뻔 했는데 이 정도라서 다행입니다..
    좋은 분들 만나서 치료도 받고 복이 많은 아이네요..
    그런데 이런 외투를 입고 있는 아이들(흰바탕에 베이지무늬)이
    대체로 인간친화적인 경우가 많은 거 같아요..확실히..
  • ?
    임서현 2013.08.26 16:47
    네 정말 귀여워요..ㅋㅋㅋ 저 귀여움이란.. 나이드신 어른들도 보시면 '고내기가 참말로 팔짜 좋다잉~'
    하시면서 내심 귀여워죽겠다는 표정! 으로 보시거든요 ㅋㅋㅋ제가 작년에 흰바탕에 베이지무늬 냥이를 입양시켰는데 그아이도 무지 친화적이었죠 왠지 일리가 있네용 ㅋㅋㅋ
  • ?
    꼬마찐빵 2013.08.29 17:49
    어 맞는 것 같아요ㅋㅋ저희 동네에도 저런 무늬 두 녀석이 있는데, 하나는 사람이 키우다 버린 냥이라고 해도 너무 인간친화적이에요ㅋㅋ다른 냥이는 절 겁내면서도 호기심에 울타리 너머로 졸졸 따라오구요ㅋㅋ
  • ?
    닥집 고양이 2013.08.26 02:34
    너무 이쁜 아기네요.
    빨리 발견 되서 저나마 살아 났네요.
    사장님 감사해용~~
    개가 참 착하네요.
    우리 동네 개들은 고양이들을 다 물어 죽이니...
    유기견 밥 까지 챙겨 줫었는데
    지금은 큰개들만 보면 치가 떨려요.
    보살핌 속에서 아이가 빨리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잘 살길 바래요..
  • ?
    임서현 2013.08.26 16:50
    겁많은 순둥이 사모예드라서 쪼꼬만한 개들한테도 져요..ㅠㅠ
    지금도 10배도 넘는 덩치로 냥이가 매달리면 뒹굴뒹굴;;
    실밥뽑는데 2주 예상했는데 빨리 아물어서 담주에 뽑는다네요..ㅋㅋ
    아깽이들이 회복력이 더 빠른가봐요~
  • ?
    세령 2013.08.26 03:00
    좋은 분들이시네요.
    복 받으실 거예요 ^ ^
    아기가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네요~~
  • ?
    임서현 2013.08.26 16:55
    감사합니다~^^
    건강하게 잘 키우겠습니당~!!
  • ?
    소 현(순천) 2013.08.26 15:50
    이외로 성묘들이 낯선 어린냥이들 공격을 하나봐요.
    오늘도 아는 분이 길에서 만나 시골집에 어린 냥이를 사료랑두고 며칠 집 비운뒤에
    없어졌다고 걱정하면서 늘 주변 큰넘들이 못살게 굴었다고 그러는데..
    사람눈에 보여서 살았구나...
    어린생명 살려준 모든분들 감사해요...수고 많았어요.
  • ?
    임서현 2013.08.26 16:59
    병원에서 어떤 아주머니께서 강아지데리고 산책하시다가 길냥이 습격을 받았다고 하시더라구요 -_-;;
    간혹가다 한마리씩 있는것 같아요 공격한 녀석도 집착이 강하더라구요..
    주변에 다른고양이는 보기가 힘들정도...; 이녀석말고는 본적이 없어요
    마당냥이가 될줄 알았는데 작은 고양이에게 바깥은 역시 험난하네요.ㅋㅋ
    이런저런일이 있었다보니 정들고 아쉬워서 입양보내기보다 그냥 사무실안에서 키우기로 했어요~^^
  • ?
    소 현(순천) 2013.08.26 19:35
    잘했어요 삼실에서 돌보면 이제 안정되고 밖에 큰개랑 친구도 하고 나면.잘 지낼거에요.
    입양만이 정답이 아니랍니다.
    사무실에서 자유롭게 사랑받으며 보호받고 살면 그게 더 행복이죠.
    사랑님도 이녀석은 특별히 이뻐할것 같아요.ㅎㅎ
  • ?
    터프리 2013.08.30 21:53
    이쁜 아이네요,,,,빨리 건강되찾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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