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장냥이라면 나처럼 얼굴에 스크래치 한두개 쯤은 기본이지.
범상치 않은 덩치, 느릿느릿한 발걸음, 험상궃은 생김새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이 봐도 큰애기는 대장 같이 생겼어요.
그렇지만 그것은 겉모습일 뿐,
이동네 어느 여자냥이들 보다 목소리가 곱고 애교도 많은 섬세한 남자에요.
사료 한번 줬다고 저에게 배를 보여준 속없는 남자기도 해요.
* 내가 대장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이 왕발이 아닐까 싶어.
* 물론 이 뽕알도 큰 도움이 되었지.
* 나의 이 짜장묻은 입술 박치기 한번이면 여성들의 눈은 하트가 되지.
* 대장으로 산다는 건 참 힘들고 고달픈거야.
* 내 몸 그루밍 할 시간 조차 부족해. 상남자 스타일이라고 더 좋아하는 여성도 있지만,,,,
* 흐암~난 항상 잠 잘 시간도 부족하다구!!
*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힘든 내색하지 않는게 바로 나 대장냥이 큰애기야.
큰애기는요.
저만 보면 저 멀리서 이아오우오호우오옹!!! 이하오호우오우오옹!! 거리면서 빠른 걸음으로 종종 다가옵니다.
(절대로 뛰지는 않습니다....)
부르면 쫓아오는 개냥이 기질 덕분에 얘랑 맨날 산책해요. 우리 집냥이랑 못이룬 꿈을 큰애기랑 이뤘습니다.
요즘 여기저기 잘 다치고 와서 속상한데, 건강하게 오래오래 딸기원 일캡 자리 지키면서 행복하게 살았음 좋겠어요.
큰애기야 싸랑한다 !!!!!
* 우리 큰애기 왕발 왕머리 잘나온 사진만 추려서 보냅니다 ~♡
* 난 오늘도 딸기원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쉬지 않는다.
* 글이 카렌다에 등록이 안되고 사진전으로만 등록이 됩니다.
그리고 메일을 발송하였는데 계속 실패로 나옵니다...메일이 안가면 공모 접수가 안되는거죠? ㅠㅠ
왕발 왕** 왕머리..그러면서도 목소리는 섬세하고 여성스럽다니 의외고요.
딸기원이면 딸기가 많은 과수원같은 곳인지..
편안한 가운데 늘 잘먹고 잘자고 오래 살았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