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우리 똥고냥이들^^

by 초록매실 posted Sep 1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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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우리 길천사들 사진 가져왔는데 지난번에 소개못한

영심이와 꽃님이의 새끼, 그리고 얼마전부터 밥먹으러 오는

신입묘 아이 사진도 가져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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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과 아빠인듯 해요! 나리(노랑둥이)가 딸, 옆에 호식이가 아빠~~~

      호식이가 키도 크고 몸도 긴데 아빠를 닮았는지 3~4개월령인데도 길쭉길쭉^^

      엄마인 꽃님이를 닮았다면 아마도 짜리몽당? 벌써부터 엄마 키를 따라 잡을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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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는 요렇게 생긴 아이랍니다^^ 3남매였는데 한녀석은 로드킬로 무지개 다리 건넜구요ㅜㅜ

      또 한녀석은 얼마전부터 보이질 않는걸보니 심상치가 않아요! 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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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네 왕초인 호식이.. 담벼락에 있는 영심일 보고 저런 표정~~~

      애들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하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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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에 소개못했던 영심이에요! 자꾸만 아이들을 괴롭혀서 그런지

     암컷들한테는 친절한 호식이도 영심이만은 가만히 놔두질 않더라구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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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리의 부모인 호식이와 꽃님이가 영심일 쳐다보고 있어요^^

      그나마 요즘은 꽃님인 괴롭히지 않는데 도담이란 아이를 너무 괴롭혀서 미워죽겠음ㅜㅜ

      하지만 어쩌겠어요.. 서열 싸움은 어찌할수도 없는 것이고,  다같은 길냥이들이라 가여운건 마찬가지..

      미운 오리새끼 떡하나 더 준다고.. 밉지만 그래도 이쁜 영심이이에요!!

 

     7.JPG

 

└> 나리의 엄마 꽃님이에요! 한녀석 로드킬로 잃고, 또 한녀석도 행방불명ㅜㅜ

      나리만큼은 꽃님이 옆에 평생 있어줘야 할텐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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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담이에요! 맨처음 저희집에 밥먹으러 왔을때 뼈만 앙상하고 털도 듬성듬성 빠지고

      얼굴도 지저분해서 아빠가 못난이란 이름을 붙여주셨는데 제가 도담이로 지어줬어요!!

      지금은 살도 찌고 털에 윤기도 흐르고 많이 이뻐지고 좋아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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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전부터 나타난 신입묘인데 이름은 네로 라고 지었어요!

       배에 종양인지 뭔지 꽤나 큰 혹이 있는데 사진에서도 느껴지시나요?ㅜㅜ

       이 아이를 어쩜 좋을지 모르겠어요ㅜㅜ 여긴 시골이라 병원도 없고,

       그나마 가까운 병원이 차로 15분정도 움직여야 하고, 더군다나 제가

       현재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데 벼랑끝에 서있는지라ㅜㅜ    

       집에도 거리상 주말에만 들어가서 아빠가 밥을 주고 계시는 상황이구요.. 휴~~~

 

난이_1~1.JPG

 

└> 요녀석은 가게앞 평상밑에 밥먹으러 오는 아이에요! 이름은 난이..

      가게를 언제 그만둘지 모르는 상황인데 걱정이 앞서네요ㅜㅜ

      그리고 사진은 없는데 요녀석말고 경계심한 두 녀석이 또 있어요ㅜㅜ

 

* 길냥이들과 인연을 맺은지가 6년이 되어가지만 첨엔 그저 동정심으로

   시작을 했었어요. 오래전부터 집엔 강아지만 키우고 있구요.(지금도..)

   길냥이들에게 큰 도움은 못되어도 굶줄인 배라도 채워주자 하면서 내가 주는 밥을 먹는

   냥이들을 볼때면 흐뭇하기도 하고 좋았었는데 언제부터인가 그게 전부는 아니더라구요ㅜㅜ

   밥을 주는것외엔 더 보살펴 주지 못함의 미안함과 속상함ㅜㅜ 휴~~~

   술한잔 마시고 횡설수설 했네요ㅜㅜ 다음에 좋은 소식 가져올게요^^

 

어머나!! 사진 하나를 빠트려먹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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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컷중 대장인 점순인데 영심이의 엄마인거 같아요!

      경계가 엄청~~~ 심한 아이랍니다!! 카리스마 엄청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