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길냥이

제가 밥주는 길냥이입니다(흰둥이)-1

by 나의낭만고양이 posted Nov 1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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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작년부터 밥주고 있는 흰둥이입니다.

사료를 너무 좋아해서 사료봉투를 앞에서 살짝 흔들어주니 야옹야옹거려서 주기 시작했는데,

숫기가 없어서 아직도 손내밀면 도망갑니다^^:;

 

이름이 흰둥이인 이유는 처음 보았을 때 먼지가 뽀얗게 끼어서

정말 어머니하고 저하고 흰고양이인줄 알았거든요...엉덩이에 약간 무늬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사료도 먹고 깨끗해지고 나서 보니깐 사실은 흰둥이가 아닌데 아직도 흰둥이라고 합니다 ㅎㅎ

 

그 동안 새끼를 두 번 낳았는데, 두번째 사진에 나오는 새끼는 작년 그 춥던 겨울에 낳아서 잘 크다가 언젠가부터 안보이네요...

두 번째 낳은 새끼는 어느날 밥먹는 곳으로 데리고 왔는데 이미 차갑게 식어있어서

밥 주던 곳 옆에 묻어줬습니다.

지금 또 새끼를 가진 것 같은데 한동안 다른 암놈이 와서 밥을 뺏어먹어서

밥 주는 곳을 두 곳으로 나누어 두 마리 다 줬는데도

나중에 온 녀석이 으르렁거리고 계속 밥을 더 뺏어먹으려고 해서 걱정이었는데

지지난주부터 안보입니다.

그러고 나니 그 카오스냥이는 어디로 갔을지 또 걱정입니다...흰둥이(크기조정).JPG 힌둥이 새끼(크기조정).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