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석동물병원 꼬맹이 퇴원했습니다.
퇴원은 했지만 아직 골반수술한 뼈는 다 안 붙어서 격렬한 운동을 자제시키기 위해 철장 신세입니다.
입원 중에 선생님이 곰팡이성 피부염도 발견하셔서 그것도 치료 중입니다.
저희집 애들은 꼬맹이 보고 하악질하고 난리가 났는데,
꼬맹이는 철장밖으로 계속 발을 내밀면서 놀아줘~ 놀아줘~ 모드네요.
한창 똥꼬발랄하게 뛰어놀 나이인데 철장 안에 있으니 안쓰럽습니다. ㅠ
살이 예전보다 500g 이상 쪘는데
골반수술한 허벅지쪽에는 살이 너무 안 붙네요.
뼈도 아직 덜 붙었는데 근육도 없이 골아있으니 서있을 때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금새 주저앉습니다.
일단 뼈가 완벽하게 붙는데 한두달 더 걸린다고 했으니 그 뒤에는 좀 더 건강해질 수 있을거라고 기대합니다.
밥은 잘먹고 똥도 잘 싸고 기분도 매우 좋은 상태입니다.
쓰다듬으면 골골송 폭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