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찮게 우는 양말이의 사진을 일단 찍구요 다리를 보니
다리가 이상한듯해서 자세히 찍어보니 실밥을 다 뜯어놨네요 ㅠㅠ
다시 아이를 이동장에 담아서 병원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마취없이 봉합하기엔 넓어서 다시 마취를 이동장에 넣은채 하고있습니다.
봉합하고 굳이 입원할필요는 없을듯 해서 데리고 다시 왔는데.. 하도 애기가 발을 움직이고 붕대를 물어뜯고 하니..
함보시겠어요? ㅠㅠ
잘모르시겠나요.. 이렇게 부었답니다..
제 케어가 부족한지 계속 지켜볼수도 없고 이날 태풍이 온다는 소식에 양말이는 결국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양말아.. ㅠㅠ 다 나아서 이곳으로 오자꾸나..
병원에서의 극진한 치료로 양말이는 빠른 회복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맞이하는 퇴원날.. 이제는 다시오지 말자궁..
이제 간다고 입원실을 저렇게 해놓고 마지막 똥까지 싸놓고 우네요 여기 미련없다 얼른가자!! 라고요 ㅎㅎ
그리고 방사 모습입니다. 뒤도안돌아보고가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다음날 양말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편안해 보이시나요 귀도 잘아물었고 다리도 많이 아문 모습입니다.
그리고 얼마지나지 않아..얼굴보이시나요..ㅠㅠ
상처를 보니 사람에게 작대기나 회초리같은걸로 맞은 흔적이라고 하던군요.. 절대 고양이로 날 상처가 아니라고 합니다..
전에 쓰던 이동장에는 이제 눈치채고 들어가질 않아서 다른 이동장으로 병원으로 이동을 했구요..
입원까지 해서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것보다 5일간 통원치료로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잡아서 오고 가는게 좀 힘들었지만.. 잘 따라와준 양말이는 치료를 무사히 마칠수가 있었습니다. 마지막 치료날 뒤돌아보며 집에가자라고 우는 모습에서
눈가의 상처는 좀 보이지만 많이 나아졌죠?
앞으로도 또 다치고 상처를 입을수도 있겠지만.. 여전히 양말이는 고양이들을 좋아하고 사람을 좋아하는 길에서 사는 고양이로 살아갈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