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밥 아무는동안 꼬리에 피가 나서 병원을 가봐야하나하다
워낙 사납고 예민해서 병원을 가도 마취아닌이상 상태를 보기 어려울거 같아
2,3일 상태를 지켜보자했는데 다행히 하루만 그런거 같아 잘 넘어갔습니다.
선생님도 나중에 보시고 잠시 쓸린정도라고 하셨어요.
무사히 예정된 9/28(토)일에 실밥제거와 중성화 수술을 같이 병행했습니다.
보름사이에 마취를 두번하는거라 걱정했었는데 수술 후에도
다행히 금새 회복했고 이날 저녁도 잘 먹었습니다.
선생님께서 일주일정도 후에 방사하는게 좋겠다고 하셔서
임보처에 몇일더 부탁드리고 10/7일쯤 방사예정일을 잡았으나
두번의 태풍이 연달아 올라온다는 소식에
태풍이 지나가고 난 다음날인 10/10일 방사를 했습니다.
워낙 예민해서 밖에 잘 안나와있던아이인데
어쩐일인지 밖으로 나와있어서
귀표식 사진 후딱 한컷 찍고 나왔습니다 ^^;
방사 후 다시 대답잘하고 가까이 오게 해주는
(만지는건 안되지만)
이쁜이로 돌아왔습니다~ 만쉐이~ ^^
잘린꼬리는 말끔히 둥글게 아물었구요
예전터에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이쁜이(앞)가 거의 4주간 터를 비운사이
친구냥(뒤)이도 내내 안보였었는데
이쁜이가 돌아오자마자 다시 나타났습니다. ㅠ_ㅠ
방사하는날~
첫날은 돌아온 터를 몰라봐서......
통덫에서 안나갈려해서 조금 애를 먹었지만
실랑이하는건 편집하고 나간장면만 찍었습니다.
주말을 보내고 월요일날 출근길에 들려보니
예전처럼 저를 알아보고 반갑게 맞이해주는 모습입니다.
이쁜이 완전회복되고 잘 방사했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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